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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주간톱픽] 서학개미, 테슬라 356억 순매수...2위 알리바바

기사입력 : 2021년05월30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5월30일 06:00

美 지방채 ETF·아마존도 '관심'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서학개미가 지난주(5월 24일~27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미국 주식은 테슬라(TESLA MOTORS)로 집계됐다. 2위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ALIBABA GROUP HOLDING-SP ADR)가 차지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투자자는 3191만달러(약 356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순매수 했다. 지난해 고공행진하던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암호화폐(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과 연동되며 곤두박질쳤다. 이에 국내 투자자들도 한때 테슬라 매도에 나섰으나 최근 주가가 회복되면서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는 알리바바가 1007만달러(약 112억원)로 뒤를 이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글로벌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소비주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지난달 반독점법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 받으면서 알리바바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3위는 미국 지방채 관련된 상장지수펀드(ETF)인 ISHARES NATIONAL AMTFREE MU(MUB)다. 순매수 규모는 1004만달러(약 112억원)로 집계됐다. MUB는 주로 미국의 AAA 및 AA 등급의 지방채에 투자하는 ETF다.  'S&P National AMT-Free Municipal Bond Index'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4위는 아마존(AMAZON COM INC)이었다. 순매수 규모는 999만달러(약 111억달러)로 추산됐다. 아마존은 최근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MGM을 인수한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수 금액은 84억5000만달러로 이는 2017년 홀푸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국내 증권업계는 이번 인수로 아마존의 프라임 가입자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5위는 아이셰어즈 코어 S&P500 ETF(ISHARES CORE S&P500 ETF)로 나타났다. 순매수 규모는 729만달러(약 8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이 포함된 S&P500 지수를 추종한다. 

이외에 △소셜 캐피탈(Social Capital)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PROSHARES ULTRAPRO SHORT) QQQ ETF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VERIZON COMMUNICATIONS)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INC.) △에어비앤비(AIRBNB INC) 등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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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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