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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백신 담합' 제약사 6곳 "질본이 유찰방지 부탁해 들러리 세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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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입찰서 도매상 들러리 세워 입찰공정 해친 혐의
"이득 위해 경쟁 제한하는 일반 입찰담합 사례 아냐"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국가조달 백신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약사들이 첫 재판에서 "당시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의 유찰(입찰불능) 방지 부탁에 들러리 업체를 세운 것일 뿐 입찰 담합이 아니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박사랑 권성수 박정제 부장판사)는 28일 오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디스커버리·보령바이오파마·녹십자·유한양행·광동제약·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제약업체 6곳과 각 업체 백신 담당 임직원 7명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이날 각 업체 측 변호인들은 도매업체를 입찰에 들러리로 참여시켰다는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낙찰자나 낙찰가격을 사전 결정해 이득을 취하려는 일반적인 입찰담합 사례가 아니라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특히 유한양행, 광동제약 측 직원과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는 백신 제조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프리젠테이션(PT)을 통해 입찰 과정을 설명했다.

변호인은 "백신 독점 공급권을 가진 해당 업체들만 낙찰받을 수 있었고 일반 도매상은 낙찰받을 가능성이 없는 구조"라며 "이런 상황에서 도매상을 들러리 세운 것은 유찰을 막기 위한 것에 불과했다"고 했다.

이어 "이미 국가예방접종사업(NIP) 시행을 공고한 질본은 각 업체들의 단독 응찰로 유찰 위기에 처하자 유찰이 되지 않도록 당부했고 '왜 빨리 낙찰을 안 받느냐'고 독촉하기까지 했다"며 "업체들은 이런 질본의 요구에 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입찰에서 경쟁 자체가 성립할 수 없는 구조이므로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했다는 '경쟁제한성'을 전제로 한 공소사실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임직원들은 각 제약업체에서 영업업무를 담당하며 지난 2016년에서 2019년 사이 국가 조달 백신 입찰과정에서 다른 도매업체를 들러리 세우는 방식으로 입찰공정을 해친 혐의를 받는다. 제약업체들은 양벌규정에 따른 사용자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이 자궁경부암 백신인 GSK의 서바릭스(HPV2), MSD의 가다실4가(HPV4) 및 폐렴 구균 백신 입찰에 부당하게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2019년 5월 공정거래위원회 고발 이후 수사에 착수, 한국백신 등 제약업체들이 조달청에 백신을 공급하는 NIP를 진행하면서 물량과 가격 등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정황을 파악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한국백신과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 등을 차례로 기소한 뒤 추가 수사 끝에 이듬해 8월 SK디스커버리 등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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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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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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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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