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은 2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대선 경선 출마 포기를 요구했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이날 "강원도 최초 현직 도지사의 대선출마는 정당과 이념을 넘어 의미 있는 도전임에 틀림없으나 소속 정당 및 시민사회와 도민들의 반응은 싸늘함을 넘어 부끄럽기까지 하다는 목소리에 대해 생각해 보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로고.[사진=뉴스핌DB] 2021.05.28 goongeen@newspim.com |
이어 "레고랜드, 알펜시아, 등용인사의 각종 비위,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독선과 무능으로 일관하였고 최근 차이나타운 논란을 통해 치적사업에 매몰된 전형적인 3선 단체장의 폐해와 몰락을 전국적으로 보여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문순 지사는 현직 단체장의 출마로 인한 도정공백에 대한 뚜렷한 대책 없이 대권 욕심에 혈안이 되어 있다"면서 "출마의 목적이 자신의 몸값을 높여 정부 내각 입각이나 임기 말 레임덕 현상을 막기 위함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문순 지사는 자신의 정치 생명 연장을 위한 대선출마를 하루 빨리 접고 남은 임기 강원도의 산적한 과제 해결에 집중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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