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임명한 것은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동남아를 순방중인 셔먼 부장관은 2일 아시아 기자단과의 전화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대북특별대표 임명을 발표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또다른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들(북한)이 그 가능성을 받아들이기를 바란다"면서 바이든 정부는 최근 검토를 마친 대북 정책을 북한에 알려줬다고 밝혔다.
셔먼 부장관은 또 성 김 특별대표가 인도네시아 대사직도 겸임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며,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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