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U+모바일서 tvN 못보나...LGU+ vs CJ ENM 갈등 격화

기사입력 : 2021년06월03일 18:04

최종수정 : 2021년06월03일 18:18

U+모바일 "CJ ENM 실시간 방송 중단될수도" 사용자에 공지
OTT 콘텐츠값 분쟁에서 시작돼 복수셋톱 소송으로 갈등 번져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프로그램 사용료로 시작된 CJ ENM과 LG유플러스의 갈등이 방송송출중단(블랙아웃) 가능성으로 번졌다.

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모바일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인 U+모바일은 지난 1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CJ ENM채널의 실시간 방송 중단 가능성을 공지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의 모바일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인 U+모바일은 지난 1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CJ ENM채널의 실시간 방송 중단 가능성을 공지했다. [자료=U+모바일 갈무리] 2021.06.03 nanana@newspim.com

공지사항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CJ ENM 채널 10개(tvN, tvN 스토리, O tvN, XtvN, 올리브, 채널 다이아, 중화TV, 엠넷, 투니버스, OGN)는 실시간 방송이 중단될 수 있다. 다만 송출 중단은 실시간 채널에 국한된 것으로 기존 TV 다시보기(VOD) 서비스는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최근 CJ ENM이 인터넷(IP)TV 3사에 OTT 서비스의 프로그램 사용료 1000% 인상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CJ ENM이 복수 셋톱박스 유료콘텐츠 무단 사용에 대해 LG유플러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하면서 양측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다른 IPTV사와 달리 한 집에서 여러 개 셋톱박스를 이용할 때 한 셋톱박스에서 유료 VOD를 결제하면 추가과금하지 않고 다른 셋톱박스에서도 해당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연동해 왔다"며 "이를 통해 IPTV 신규 이용자 확대 및 해지방어 효과를 봤음에도 정작 콘텐츠 제공자에는 정산할 금액이 없다고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지상파도 복수셋톱 관련 문제에 대해 이슈가 없다고 결론을 냈다"며 "이제와서 복수셋톱 콘텐츠 사용료를 문제삼는 것은 프로그램 사용료를 올리기 위한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