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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삼학도 고급호텔 '뜨거운 감자'...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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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관광도시+문화도시' 위상에 걸맞게 의욕적으로 추진하려는 삼학도 호텔 건립사업이 '정치 쟁점화'되는 양상을 띠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고급호텔이 왜 필요하며, 논란이 일고 있는 쟁점은 뭐고, 타 지역의 사례는 어떤 지 등을 살펴봤다.

삼학도 유원지 조성 예정부지인 엣 석탄부두 모습. [사진=뉴스핌 DB] 2021.06.05 kks1212@newspim.com

◇목포에 5성급 호텔 왜 필요한가?

이 명제에 대한 답은 '목포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서'다.

목포시를 찾은 관광객은 코로나 이전 650만명이었다. 코로나19로 다른 지자체의 관광객은 30~40%가 격감했다. 하지만 목포는 단 5% 감소하는 데 그쳤다. 그 비결은 어디에 있는 걸까.

민선7기가 출범 초부터 '맛의 도시'를 표방해 음식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들을 흡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목포를 찾은 관광객 10명 중 8명은 '목포의 맛난 음식을 맛보기 위해 목포를 찾았다'고 응답한 결과가 이를 반증한다.

여기에 목포시는 전국규모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 문화도시 선정도 앞두고 있다. 관광도시, 문화도시 두 개의 타이틀을 지닌 도시는 전국에서도 몇 안 된다.

목포시가 관광도시·문화도시로 선정되면 목포를 찾는 외국인들이 급증하게 된다. 이 외국인들을 수용할 '관광기초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5성급 호텔은 이러한 관광기초 인프라에 해당된다. 5성급 호텔이 없다는 것은 관광도시로 부끄러운 일이다.

여기에 국제포럼이나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800석 이상의 컨벤션센터가 하나쯤은 있어야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다.

이로 인해서 현재 도 단위 행사는 모두 동부권(여수시)에서 열리고 있다.그 이유는 현재 여수시에 4성급 5개소, 5성급 2개소가 있어서다.

전남도가 올해 처음으로 10월 중에 10억원이라는 예산을 들여 김대중 노벨평화상 관련 대규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로 올핸 삼학도에서 열리지만 제대로 된 컨벤션센터가 없어 계속해서 목포에서 열릴지는 미지수다.

낮에는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지붕 없는 박물관'인 근대역사문화의 거리를 거닐면서 목포9미를 즐긴 이후 저녁에는 평화광장에서 대한민국 최초해상 판타지 불꽃쇼를 관람하는 목포의 새로운 관광루트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목포관광의 아킬레스건인 '머물다가는 관광지'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지'가 되기 위해서는 저녁까지 머물 수 있는 상품과 루트를 개발하고 이들이 자고 갈 수 있는 고급 호텔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지역 관광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박홍률 전 시장 '훈수' 두려다 '자충수'

박홍률 열린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전 목포시장)이 지난 4일 목포 삼학도중앙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학도는 시민의 품으로 온전하게 돌려줘야 한다"면서 호텔건립 반대를 표명했다.

박 전 시장은 "삼학도 경관을 보호하는 확실한 장치 없이 고층 호텔이 세워지면 삼학도의 경관은 사라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호텔 건립은 필요하지만 40여 년이 넘도록 복원화 사업을 진행한 삼학도에 건립하는 것은 반대한다는 주장이다.

대안으로 삼학도 인근 남항과 어민동산 하단부, 율도 인근 장좌도 등을 제시했다.

유달산과 삼학도는 목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다. 반대 주요 요인으로 '경관'을 꼽았다. 유달산 고하도간 해상케이블카는 '경관과 무관해서' 되고 삼학도 고급호텔은 '경관이 사라져' 안 된다는 취지다.

케이블카와 호텔의 경관 훼손을 따져보면, 면적이나 규모면에서 비교자체가 안 된다. 민선 6기 때는 되고 민선7기 때는 안 되는 자가당착에 빠진 셈이다.

또 반대 이유 중의 하나인 '시민과의 소통 부족'도 지난해 2월 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설문조사 과정을 거쳤다. 앞으로 주민공청회와 의회 의견을 충분히 들어 추진하겠다는 게 목포시 입장이다.

이어 '바다 매립이 불가피'할 거라고 주장했지만 목포시는 매립 행위는 절대로 없을 거라고 밝혔다.

대안으로 제시한 장소에도 허점이 노출됐다. 민자 사업의 최우선 고려 사항은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 이윤이 없으면 자선사업이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오션 뷰, 토지비용 등 어려 측면이 고려돼야 하는데 삼학도 옛 석탄부두만큼 적합한 곳이 없다. 최소 석탄부두 정도는 돼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결과적으로 '훈수'를 둔다고 뒀지만 '자충수'가 됐다.

이 대목에서 사자성어가 떠오른다. 바로 '날씨가 추워진 다음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 것을 안다'는 의미의 '송백후조(松柏後凋)'다.

목포시가 오는 7월부터 대한민국 최초로 '바다분수+공연+불꽃쇼'가 어우러진 판타지 쇼를 선보인다. [사진=뉴스핌 DB] 2021.06.05 kks1212@newspim.com

실제 예로 민선 4, 5기 때 추진했던 평화광장 앞 '춤추는 바다분수'와 '대양산단 조성'을 보면 송백후조가 분명해진다.

그 당시 반대 목소리가 봇물을 이루다 못해 들불처럼 번졌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은 '상전벽해'가 됐다.

춤추는 바다분수는 연간 방문객이 80만 명을 넘어서는 목포 제1의 관광지가 됐다. 또 오는 7월부터는 대한민국 최초로 바다분수+공연+불꽃쇼 어우러진 판타지 쇼를 선보인다. 목포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부상했다.

대양산단도 두말할 나위가 없다. 상상을 초월할 만큼 반대가 극심했다.

그러나 5월말 현재 대양산단은 총 246개 필지 가운데 234필지가 분양됐다. 분양률은 92.4%(산업 94.4%, 공공 84.3%, 지원 84.4%)다. 미 분양된 땅은 이제 12필지(산업 5필지, 공공 3필지, 지원 4필지)만 남았다.

141개 기업(식품 30, 전기 30, 물류 28, 기타 53)이 입주해 80개사가 가동되고 있다. 김 등 수산식품 관련 회사는 땅이 없어서 못 파는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민선 4,5기 때 이뤄졌던 '춤추는 바다분수'와 '대양산단'을 고려하면 삼학도 고급호텔도 명분이 분명해진다.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 사이에서 "더 이상의 소모적 논쟁은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다. '정공법'을 택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개를 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우물 안 개구리가 돼서는 안 되고 기존의 틀을 깨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최근 김종식 시장이 새내기 직원들과 소통에서 "지자체도 이젠 기업과 마찬가지다. '관광도시'와 '문화도시' 두 개의 타이틀을 지닌 전국에 몇 안 되는 도시답게 목포시도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한 부분과 일맥상통한다.

백일홍으로 뒤덮인 삼학도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2021.06.05 kks1212@newspim.com

◇ 타 지역 항만개발 사례…호텔은 기본, 아파트에 쇼핑몰까지

포항시에서도 송도 구항 항만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민간 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포항 송도 구항 항만재개발 사업은 송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핵심이다.

포항 송도구항 뉴딜사업 전체면적 75만9645㎡ 가운데 17만3804㎡를 차지하는 항만재개발사업에는 총 7140억 원이 투입된다.

송도 구항 부지에는 수변 테마 F&B, 해양체험시설, 호텔, 주상복합APT, 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포항의 경우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와 복합 쇼핑몰이 계획돼 영일대해수욕장과 더불어 포항을 새롭게 변신시킬 해양문화관광지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포항 송도지역을 개벽 시킬 수 있는 야심찬 사업이며 포항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부상할 것"이라는 게 도시개발 전문가들의 견해다.

부산에서도 2019년 러시아 화물선의 광안대교 충돌사고 이후 운영이 중단된 남구 용호부두 재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해양관광, 휴식 공간으로 관광휴양 숙박시설과 플로팅 레스토랑 같은 시설이 도입된다. 부산 남구청이 '체류형 관광·문화시설로 특색 있는' 호텔 건립을 요구해 받아들여졌다.

용호부두(약 4만㎡)의 50%는 공공시설지구, 50%는 해양문화관광지구로 재개발된다.

인천에서도 인천항 내항과 그 주변지역을 새로운 지역성장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인천항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 공모가 6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내항 1·8부두 일부(약 45만㎡)를 주변과 연계하해 해양관광·문화 공간 등으로 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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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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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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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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