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완주 "이번주부터 추경 논의…손실 보상 아닌 지원으로"

기사입력 : 2021년06월07일 15:46

최종수정 : 2021년07월06일 10:47

"추경 규모·지급시기 결정된 것 없어…정책위 중심 논의 시작"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7일 "이번주부터 추경(추가경정예산) 규모와 지급방식, 시기에 대해 정책위원회 중심으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방식에 대해선 "손실보상이 아닌 손실지원 형태로 가겠다"고 했다. 손실보상의 소급적용을 법제화하는 대신 재난지원금을 두텁게 지원해 사실상 소급적용 효과를 보겠다는 취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손실보상 법제화를 위한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07 leehs@newspim.com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경 편성과 관련해 "추경 규모는 원칙이 있다. 빚내서 하지 않는다"며 "정확하게 추가 세수가 얼마인지 보고받고, 그중 전액을 다 쓸 것인지, 일부 지방교부금에서 내려가야 할 부분과 부채를 갚는 부분, 추가 투입할 부분 등을 정부와 논의해서 규모를 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규모를 정하지 않고 이렇게 쓰니, 저렇게 쓰니 하는 것은 순서가 바뀌지 않았냐"며 "추경 규모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고, 여러가지 요소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재난지원금 지급방식과 관련해 당정이 보편·선별 지원 여부를 놓고 입장 차가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경제부총리는 선별, 당은 전국민'이란 프레임이 있지만, 중간 조정안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남은 (정부 임기) 1년을 당과 정부가 이견을 보여 마치 금방 망할 것 같은 분위기는 연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방식에 대해선 전국민과 선별이 있는데, 다양한 방식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지급시기에 대해선 "휴가철일지, 추석일지, 찬바람 불 때일지 아직 논의를 안 했다"며 "규모와 방식, 시기는 이번주부터 논의를 시작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손실보상법 최대쟁점인 소급적용 여부에 대해선 "소급한다"면서도 "소급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즉 손실을 보상하는 것이 득이 될지, 손실을 지원하는 것이 득이 될지 헷갈려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급에도 두 가지 (방식)가 있다"며 "손실보상이란 형태가 아닌 손실지원이란 형태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실보상)법을 만들기 이전 기간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 방식으로 소급해서 지원한다"고 했다. 법안에 소급적용을 명시하는 대신 재난지원금을 두텁게 지원해 사실상 소급적용 효과를 보겠다는 것이다. 

그는 "소급 적용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팩트가 아니지만, 소급 보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맞다"고 재차 설명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