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로톡, '변호사 가입 제한' 대한변협 공정위에 신고

기사입력 : 2021년06월10일 11:12

최종수정 : 2021년06월10일 11:12

로톡, 지난달 31일 헌법소원 이어 10일 공정위 신고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이 헌법소원심판 청구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변호사협회를 신고했다.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변협을 공정거래법 및 표시광고법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로톡 로고

앞서 대한변협은 지난달 3일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같은 달 27일 회원 변호사들에게 오는 8월 4일까지 로톡 등 법륦플랫폼을 탈퇴하라고 공지문을 내려보냈다. 또 같은 달 31일도 '변호사 윤리장전' 개정을 통해 법률플랫폼에 가입하면 징계할 수 있는 내규를 만들었다.

이에 로톡은 해당 내규가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의 금지행위인 동시에 표시광고법상 사업자단체의 표시·광고 제한행위에 해당한다며 이날 공정위에 신고했다.

구체적으로 로톡은 대한변협이 로톡을 겨냥해 해당 내규를 신설하고 회원 변호사들에게 '따르지 않으면 협회 차원의 불이익을 가하겠다'고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부당한 공동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사업자 단체인 대한변협이 회원 변호사들의 사업내용 또는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로톡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변호사 법정단체로서 독점적 권한을 가지고 있는 대한변협이 특정 스타트업의 영업을 금지하기 위해 징계권을 빌미로 변호사 회원의 탈퇴를 종용하고, 공정위 신고까지 하게 된 데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로톡은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대한변협이 개정한 변호사 광고 금지 규정에 대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