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넷마블·카겜·엔씨 '정면충돌'..막 오른 6월 '신작 대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넷마블 '제2의 나라' 10일 출시...순조로운 출발
카카오게임즈 '오딘' 29일 출시...사전예약 300만 넘어
코로나로 일정 연기된 엔씨 '블소 2', 이달 출시 전망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게임업계가 성수기인 여름방학 시즌을 앞두고 이달 신작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각사에서 올해 가장 기대가 큰 대작들이 정면충돌하는 만큼, 흥행 여부에 따라 회사별 실적 표정도 엇갈릴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지난 10일 한국과 일본에 선보인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는 전날 오후 3시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 한국 1위, 일본 6위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8일 출시한 중문 문화권에서도 대만 1위, 홍콩 1위, 마카오 7위에 오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넷마블 '제2의 나라' 출시 [사진=넷마블] 2021.06.10 iamkym@newspim.com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의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2의 나라'는 올해 넷마블의 최대 야심작이다. 그만큼 지난 4월 미디어 쇼케이스와 사전예약 돌입 이후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작품이다. 실제 출시와 함께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하자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은 '제2의 나라'의 2분기 예상 일 매출을 기존 17억원에서 25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흥행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넷마블 관계자는 "출시한 5개국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의 나라'가 첫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오는 29일에는 카카오게임즈의 기대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출격을 대기 중이다.

'오딘'은 ▲언리얼 엔진4와 3D 스캔, 모션 캡처 기술을 사용한 최고의 그래픽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 ▲거대한 대륙을 그대로 구현한 오픈월드 ▲캐릭터 간의 유기적 역할 수행 ▲폭발적 전투 쾌감을 선사하는 대규모 전쟁 등 방대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 6월 29일 정식 출시 [사진=카카오게임즈] 2021.06.02 iamkym@newspim.com

'오딘' 역시 사전 흥행지표는 긍정적이다. 사전예약 첫날 100만명을 돌파했고 5일간 180만명 이상이 몰린 데 이어 현재는 300만을 넘어섰다. 또 지난 2일 캐릭터 생성 서버가 오픈 당일 마감돼 추가 서버를 증설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역시 "'오딘'은 북유럽 세계관 기반의 최고의 그래픽과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무장한 MMORPG로, 2021년 최고의 게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 2'(이하 '블소2')도 이달 내 출시가 전망된다. 당초 지난해 출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개발이 지체되면서 올해로 일정이 연기됐다. 엔씨가 밝힌 올해 상반기 중 출시 일정이 다시 변동될 가능성도 있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엔씨소프트 '블소2', 22일 사전 캐릭터 생성 시작 [사진=엔씨소프트] 2021.04.13 iamkym@newspim.com

'블소2'는 지난 2012년 출시된 '블레이드 & 소울'의 정식 차기작이다. 지난 2월 사전예약에 돌입한 뒤 23일 만에 400만을 달성했다. 각종 악재 속에 올해 1분기 아쉬운 실적을 거둔 엔씨 역시 '블소2'에 거는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다.

엔씨는 지난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블소2'는 리니지2M보다 사전 캐릭터 생성수치가가 더 높다"면서 "20~30대 위주로 고객군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50대 비중도 높게 나타나는 것을 봤을 때, 리니지2M 대비 기대 매출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흥행을 기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플랫폼이 점차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면서 성수기 개념이 다소 약해졌지만 방학은 여전히 사업적으로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달 들어 각 사마다 최고 기대작을 내놓는 만큼 흥행에 따라 올해 실적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