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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중국증시종합] 상하이·선전 하락, '저장성株' 강세

기사입력 : 2021년06월11일 17:18

최종수정 : 2021년06월11일 17:25

중앙 문건 발표에 '저장성 테마주' 강세
화웨이 OS '훙멍' 테마주 오름세 지속

상하이종합지수 3589.75(-21.11, -0.58%)

선전성분지수 14801.24(-92.35, -0.62%)

창업판지수 3298.50(+12.99, +0.40%)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1일 중국 증시 3대 지수는 오전·오후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 거래일 대비 강보합으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혼조세를 그리다 결국 하락 마감한 반면, 약보합으로 장을 연 창업판지수는 반등에 성공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금주(6월 7~11일),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0.06%, 0.47% 하락했고, 창업판지수는 1.72%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창업판 증시 거래액은 각각 4954억 위안, 6258억 위안, 2535억 위안으로 집계됐으며, 이날에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30억 3200만 위안으로,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0억 15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700만 위안이 순유출됐다. 이로써 이번주 북향자금은 29억 3100만 위안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에서는 저장성(浙江省) 테마주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전 거래일인 10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저장의 고품질 발전을 지원할 공동 부유 시범구 건설에 관한 의견(關於支持浙江高質量發展建設共同富裕示範區的意見, '의견')'을 발표하며 저장성의 질적 발전을 강조한 것에 힘입은 결과다.

절강부윤(浙江富潤·600070), 인시그마기술(浙大網新·600797), 중위전자(中威電子·300270), 수원과기(數源科技·000909) 등 20여 개 테마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대표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가 독자 개발한 운영체제(OS)인 훙멍(鴻蒙·영어명 Harmony) 테마주가 연일 강세장을 연출하며 중국 국산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의 상승을 부추겼다.

훙멍 대표 테마주로 꼽히는 윤화소프트웨어(潤和軟件·300339)는 이날에도 20% 이상 급등했고, 훙멍 가입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과람소프트웨어(科藍軟件·300663) 등 국산 소프트웨어 테마주에 호재가 되었다.

석탄 수요와 가격 상승 전망은 석유 섹터 상승에 힘을 실어주었다. 경기 회복에 따른 원자재 수요 증가 영향으로 철강 섹터도 오름세를 보였다. 또 다른 '자원주'인 오일가스 테마주도 상승 기류를 탔다.

현지 시각 1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 거래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7% 오른 배럴당 70.2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 역시 0.42% 상승한 배럴당 72.52달러로 거래 마감했다. WTI는 2018년 이후 최고가, 브렌트유는 2019년 5월 이후 최고가다.

석유채굴 테마주인 해남광업(海南礦業·601969),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601857), 신조에너지(新潮能源·600777), 금령광업(金嶺礦業·000655), 대중광업(大中礦業·001203), 태원석탄가스화학(藍焰控股·000968) 모두 올랐다.

반면, 국방 및 방위산업, 고량주(바이주) 섹터는 약세를 연출했고, 염호 리튬 섹터도 이날 거래 내내 하락세를 주도했다.

원달증권(源達證券)은 주요 지수의 거래량, 평균 포인트, 상승 압력 3대 신호가 지수의 향후 반등장을 지지하고 있다며, 6월 12~14일 돤우제(端午節·단오절) 연휴 이후 증시 상황에 주목할만 하다고 분석한다. 최근의 이슈를 지금 당장 쫓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향후 조정을 거친 이후에는 기회를 노려볼만 하다며, 반도체·국산 소프트웨어 등을 중심으로 우량주의 저점 매수 포착을 조언했다.

[그래픽=텐센트(騰訊) 증권] 6월 1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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