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G7, 中 인권·대만·불공정 무역 비판한 공동성명 발표..13일 폐막

기사입력 : 2021년06월14일 01:50

최종수정 : 2021년06월14일 01:50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영국 콘월에서 사흘간 열렸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중국의 인권 및 불공정 무역, 대만 문제 등을 거론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13일(현지시간) 폐막했다. G7 정상회의가 공동성명에서 중국 문제를 적시하고,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7 정상들은 이날 70 항목에 이르는 폐막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중국 신장 지역의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존중할 것과 홍콩반환협정과 홍콩 기본법이 보장하는 홍콩의 권리와 자유, 고도의 자치를 지키라고 촉구함으로써 우리의 가치를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상황에 심각하게 우려한다"면서 "남중국해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방적인 행위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적시했다. 

G7 정상들은 또 글로벌 경제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중국의 비시장적 정책과 관행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G7 정상들은 이밖에 미국이 제안한 글로벌 인프라 투자 구상인 '더 나은 세계 재건(Build Back Better World)' 출범에 동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 구상은이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대응해 새롭고 공평한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 성명은 또 코로나19 기원에 대해서도 투명한 재조사가 필요하다며 중국을 겨냥했다.  

G7 정상들은 이밖에 "우리는 열린 사회로서 우리의 공유 가치를 증진하는데 협력할 것"이라면서 국제사회의 성공적 성장을 위한 항구적 토대로서 이같은 가치를 위한 공동행동을 유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운데)를 비롯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정상회의 개최지인 영국 콘월의 카비스 베이 해안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