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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오늘 오후 2시 상암동서 대선 출마 공식선언...與 경선서 역전할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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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장점 '정치경력'...총리·장관·당대표 두루 역임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7일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6선 의원에 당대표·장관·총리까지 역임하며 쌓은 오랜 정치경력과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을 대권 도전 공식 슬로건으로 내세울만큼 경제전문성도 갖췄지만 총리직을 내려놓은 뒤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지지율이 약점이란 평가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홀에서 대선 공식 출마 선언식을 갖는다. 더불어민주당 내 대권주자로 알려진 정치인 가운데 지난 5월 9일 박용진 민주당 의원, 12일 양승조 충남지사, 27일 이광재 민주당 의원, 이달 3일 최문순 강원지사에 이어 다섯 번째 대권에 대한 공식 도전 선언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사항 등에 대한 내용의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6.08 leehs@newspim.com

정 전 총리의 장점은 오랜 정치 경력에 따라 갖춰진 본인만의 지지 기반과 위기 상황 대처 능력, 경제 전문성을 갖춘 기업인 출신이라는 점이다. 정 전 총리는 2006년 제9대 산업자원부 장관, 2016년 제20대 전반기 국회의장, 2020년 제46대 국무총리 자리에 오를만큼 풍부한 정치 경력을 가졌다. 그는 헌정 사상 유일한 국회의장 출신의 국무총리라는 타이틀을 가진데다가 '대통령 빼고 다 해 봤다'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화려한 정치 스펙을 자랑한다.

당대표직을 3번이나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일명 정세균계라 불리는 본인만의 당 내 조직도 가지고 있다. 게다가 평소 부드러운 성격과 대화와 타협을 중시해 '정치권 신사'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인품면에서는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안민호 숙명여대 교수는 "정세균 후보의 경우, 인품이 훌륭하고 대통령 후보로서는 자질과 자격도 충분하다"고 치켜세웠다. 신율 명지대 교수도 "정세균 후보는 당 내 주류인 대표적 친문이라는 강점이 존재하기에 향후 지지율 반등의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를 공개 지지한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인간 정세균은 드물게 훌륭한 인격자"라며 "그는 위기에 처한 민주당과 코로나 이후의 한국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두가지인 도덕성과 경제를 갖췄다"고 했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도 그에 대해 "이명박 정권 1년차 때 민주당 대표로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이라던지 지금까지 민주당이 겪어 온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왔던 정치인"이라며 "소위 위기에 강한 리더십을 갖춘 후보"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이어 "포스트코로나 시기에는 경제와 산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 후보는 노무현 정부 때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했고 대기업 임원 출신에 여러 정부 정책을 주도한 경험도 갖췄다"고 치켜세웠다.

정 전 총리는 이처럼 경제 회복이 절실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경제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으로이라는 민심을 잡겠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쌍용그룹에서 상무이사까지 지내며 17년 동안 기업인으로서 활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권주자 내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것이다. 그는 선 공개한 '담대한 회복'이란 키워드에 '경제 전문가'란 키워드를 합쳐 경제 회복 전문가이자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안보포럼 창립세미나'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21.06.07 kilroy023@newspim.com

다만 정 전 총리에게도 '낮은 지지율'이라는 약점이 존재한다. 그는 지난 4월 16일 총리직을 사임한 뒤 대권 행보에 나섰지만 5월달까지는 좀처럼 '마의 5%대 지지율'을 넘지 못했다. 6월 초 총리직 사임 이후 처음으로 5% 지지율을 넘어서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는가 싶더니 야권에서 불어온 '이준석 돌풍'의 영향으로 박용진 의원에게 '빅3' 자리를 내줬다. 게다가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정 전 총리를 위협할 것으로 보여 지지율에 대한 분위기만 놓고 보면 좋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대권주자 라이벌인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와는 정치인의 이미지를 두고 여럿 겹치는 점들이 존재해 '표를 나눠먹는다'는 분석도 있다. 두 정치인 모두 오랜 정치 경력을 가진데다가 당대표를 지냈고 문재인 정부 총리 출신에 고향도 호남 출신으로 같다. 이러한 점은 민주당 대권주자 내 여론조사상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는 사뭇 다르다.

한 정치 평론가는 "정세균 후보의 인품은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그것과 대중적 지지는 다르다"며 "'저 사람이 좋다'와 '대통령으로서 선호한다'는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정 후보의 경우, 일명 이재명과 윤석열처럼 '정치에 목숨을 건다'거나 '인생 스토리가 재밌다'라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한국 정치가 양극단에 서 있는 상황이라 여권 지지층들은 야권을 상대로 앞장서서 싸울 사람이 필요하다"며 "과연 정세균 후보가 야당 후보들에 맞서 싸워줄 사람으로 보이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가 '합리적 인사' '미스터 스마일'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보수 정치인과도 친밀하다는 이미지를 가진 것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전 총리의 지지층은 선거계의 제왕이라 불린 정 총리의 경험과 능력을 믿고 있다. 실제 정 전 총리는 경선을 통과한 뒤 출마한 모든 선거에서 승리했다. 20대 총선에서는 오세훈 후보와의 경쟁에서 여론조사상 패색이 짙었지만 결국 대승을 거두며 역전 드라마를 쓰기도 했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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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정청래 견제하며 당권 출사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1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원팀 민주당, 총선에서 승리하는 민주당,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주는 민주당을 다시 만들겠다"며 "나는 위기를 이겨본 사람, 무너진 당을 다시 세워본 사람이다 자신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송영길, 당원존서 출마 선언 "이재명이 만든 상징 공간" 출마선언식에는 김영호·민병덕·민홍철·박선원·정일영·허종식 의원과 윤준호 전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승훈 변호사가 자리했다. 송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 전에 김밥 조찬모임을 함께했다"며 "전략 총괄을 해줄 민병덕 의원은 매주 몇 차례 김밥미팅을 했고, 허종식·김영호 의원은 간사, 김용 전 부원장은 내 대학 후배이자 동지, 이승훈 변호사는 강북 지역에서 석연찮게 후보를 박탈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송 의원은 "출마 선언 전에 오현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수석대변인 말부터 듣겠다"며 청년층을 향한 스킨십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당원존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서 송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만든 당원존"이라며 당 대표가 되고자 했기 때문에, 여기서 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고), 특히 권리당원과 소통의 장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6·3 지방선거는 패배, 위기는 우리 안에서 시작"… 정청래 지도부 우회 비판 출마선언문에서 송 의원은 그간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우회적으로 정청래 지도부에 대해 비판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가 사실상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힘하고만 경쟁하는 정당이 아니다. 세계 정당과 경쟁, 협력하고 이재명 정부를 강력히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곧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강조 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대통령 혼자 가시밭길을 걸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6·3 지방선거는, 승리의 외피를 쓴 패배"라며 "70%에 육박하는 지지율과 이재명 대통령의 땀과 눈물로 만든 성과에도 당은 압승에 실패했다"고 짚었다. 그는 "위기는 밖이 아니라, 안에서 왔다. 우리 안에서 시작됐다"고 거듭 강조한 뒤 "해법도 우리 안에 있다. 이제는 집권여당다운 책임과 실력을 보여야 한다. 똘똘뭉쳐 하나로 뛰는 진짜 여당을 송영길이 만들겠다"고 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에 옐로카드(경고)를 보냈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다음 총선은 레드카드다. 총선 패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지면 정권 재창출은 없다. 그러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송 의원은 "2022년 대선당시 선거에서 패배했을 때 변명하지 않고 책임지고 곧바로 당대표직을 내려놓았다"고 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더 선명한 사람인가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 누가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 대표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민주당, 동네 정당으로 축소…당이 李 국제무대 힘있게 뒷받침해줘야" 두 발언은 정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정 전 대표는 정치권 안팎에서 이번 선거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수용하지 않았다. 또 그간 검찰개혁과 관련해 보완수사권 완전폐지를 두고 정부의 '정부안 미제출'을 지적해 내부에서 '선명성 경쟁'을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이번에 이 대통령이 포럼에서 외국 패널과 원고없이 바로 즉답하는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웠다"며 "이런 대통령을 보다 힘있게 뒷받침할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 당내 지도부의 워딩(발언)을 보면 국제무대에서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언급은 너무 적었다"며 "매번 국내문제로 복닥복닥 하는 모습을 보며 답답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민주당이 어떻게 동네 정당처럼 축소됐냐"며 "국민의힘과만 경쟁하는 정당이 아닌, 세계 여러 정당과 경쟁하고 협력하고 대한민국 주권을 지켜나가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 내 꿈"이라고 재차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당대표 출마 선언, 정청래에 종속될 문제 아냐" 이후 기자들과 만남에서 '대통령의 마음이 김민석 전 총리, 정청래 전 대표가 아닌 송영길 의원에게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의에 송 의원은 "당대표는 당원이 결정하는 것이고 당원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민주당 전당준비위원회에서 선호투표 방식이 결정된 것과 관련해서 송 의원은 "결정을 존중한다. 사표방지 심리가 없어지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과반수 득표가 돼 부담없이 송영길을 찍을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나로서는 승리의 카드"라고 했다. 또 '정 전 대표의 거취를 보고 출마를 판단하겠다고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정 전 대표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거기에 종속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3대 메가 프로젝트' 실현 ▲반도체 전담기구 신설 ▲'AI 고속도로' 정책 뒷받침 ▲서울 주택 공급부족 문제 해결 ▲청년 해외진출을 위한 '장보고 10만 프로젝트' ▲주가누르기 방지법 통과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chogiza@newspim.com 2026-07-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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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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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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