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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 하태경 "세종시로 수도 이전...청와대·국회도 옮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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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노무현 기념공원서 2차 대선 공약 발표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대한민국 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세종시 호수공원 내 노무현 기념공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 부동산 '쥐꼬리 공급, 바가지 분양가, 원가 은폐' 공기업 부동산 적폐3종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3.08 kilroy023@newspim.com

그는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수도와 함께 출발한다"며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기겠다. 미완성으로 막을 내린 지방 균형발전의 새판을 짜겠다. 수도 이전은 21세기 대한민국을 위한 시대 교체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행정수도 이전 사업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좌절됐다"며 "그 결과 행정부처 일부만 세종시로 내려왔다. 정치와 행정이 분리되고 각 부처가 뿔뿔이 흩어졌다. 세종시 건설의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국정 운영의 비효율만 빚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과 수도권에 사람‧자본‧권력을 초집중시키는 개발연대의 발전전략은 이미 수명을 다했다. 그러나 행정수도 이전의 좌절로 인해 지방균형발전전략은 빛을 잃었다"며 "그 결과가 오늘날 수도권 고도 과밀과 지방소멸 위기"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대한민국 인구가 줄고 있다. 지금 이 상태로 계속 가면 대한민국은 수도권만 있고 지방은 없는 기형적인 나라가 될 것"이라며 "저는 21세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지방 균형발전 전략을 업그레이드하겠다. 다핵화 전략, 지방도시 집중개발 전략으로 지방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겠다. 그 첫 단추가 세종시로 수도를 완전히 이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는 서울에 그대로 두고 국회만 세종시로 이전하자는 주장이 있다"며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 방안은 수도 이전 논란을 회피하기 위한 또 다른 꼼수다. 국가 백년대계를 꼼수로 메울 수는 없다. 정면 돌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에 제안한다"며 "현재 위헌 상태에 있는 국민투표법을 연내에 개정해서 이번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수도 이전 국민투표를 실시하자. 이 방안이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20년 묵은 수도 이전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가장 확실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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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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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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