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권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신복지경북포럼이 20일 경북 구미시 소재 구미코컨벤션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신복지포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신복지경북포럼 출범은 TK지역에서는 지난 1일 대구에 이어 두번째이다. 또 영남권에서는 지난 5월 9일 부산을 시작으로 같은 달 23일 경남지역, 이달 5일 울산지역에 이은 다섯번 째이다.
이번 구미 출범식으로 사실상 영남권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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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북 구미시 소재 구미코컨벤션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낙연 지지' 신복지경북포럼 출범식.[사진=신복지경북포럼] 2021.06.20 nulcheon@newspim.com |
이날 포럼 출범식에는 경북권 23개 시군의 민주당 인사와 당원 등 2022명이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포럼 출범식과 발기인 대회 준비위원장은 민주당 김준열 경북도의원이 맡았다.
신복지경북포럼 상임대표는 강태호 전 동국대 교수(전 균형발전위원회위원)와 박경조 민주평통부의장(경북새마을금고협의회회장), 배영애 김천지역위원장, 정우동 영천·청도지역위원장, 강부송 군위·의성·청송지역위원장, 김영태 전 상주·의성지역위원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또 신복지경북포럼은 이날 경북권 23개 시군별 책임자를 선임했다.
청년과 여성을 대표해 권태우 전 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회 위원장과 허심덕 민주당 구미을 지역 여성위원장(영남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장)이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이 전 대표에게 2022명의 발기인 명단을 전달했다.
여기에는 경북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총 9명 중 6명이 참여하고 경북 23개 시·군의 민주당과 무소속, 열린우리당 소속 시군의원 19명이 발기인에 포함됐다.
이들 신복지경북포럼은 창립선언문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 불균형은 삶의 자신감을 저해시키고, 국민의 삶은 점점 양분화되면서 사회안전망을 재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 '소득, 주거, 교육, 환경, 의료, 노동, 돌봄, 문화 등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을 내 나라가 내 삶을 지켜준다' 는 신복지포럼에 한 마음과 한 뜻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 대구경북을 아우르는 인구 510만 명의 거대 경제생활권 형성 지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과 대구경북선 철도 및 중앙고속도로 확장 등 인프라 구축 지원 △문경~김천 중부내륙철도와 영일만 대교 등 경북의 숙원사업 과감한 추진 △미래 전기차 핵심 부품의 국산화 적극 지원 등을 약속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