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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시간에 탄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대리∙벤티 '예약 서비스'

기사입력 : 2021년06월21일 10:23

최종수정 : 2021년06월21일 10:23

카카오 T 대리, 프리미엄·스탠다드 이용시 예약 가능
하반기 반복 예약 등 추가 서비스 도입
카카오 T 벤티, '편도 예약'과 '대절 예약'으로 예약서비스 운영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실시간 호출만 가능했던 '카카오 T 대리'와 '카카오 T 벤티'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이용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블랙'에만 제공해왔던 예약 서비스를 카카오 T 대리와 카카오 T 벤티로 확대 함에 따라 이용자들은 실시간 호출로 매칭이 어려웠던 출근, 퇴근, 심야 시간대에도 미리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일반 이용자와 '카카오 T 비즈니스' 기업 회원 모두 이용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대리∙카카오 T 벤티 '예약 서비스' 도입 [사진=카카오모빌리티] 2021.06.21 iamkym@newspim.com

카카오 T 대리 예약 서비스는 카카오 T 대리 서비스 중 프리미엄과 스탠다드 서비스 이용 시에만 제공된다. 출도착지 입력 후 이용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편도용 단건 예약'을 먼저 선보이며 ▲특정 패턴으로 예약 가능한 '반복 예약' ▲두개 이상의 호출을 동시 예약 가능한 '복수 예약' ▲시간을 기준으로 한 '시간제 예약' 등 다양한 예약 기능도 하반기 내 추가할 계획이다.

대형승합 및 고급면허 기반의 택시서비스인 카카오 T 벤티는 이용자 주변에 서비스 가능한 차량이 있을 시에만 실시간 호출이 가능했으나 예약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일정에 맞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동 구간 기준의 '편도 예약'과 서비스 이용 시간 기준의 '대절 예약'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출발지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에서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 T 대리와 카카오 T 벤티는 각각 이용 시간 기준 최소 1시간 전, 최소 30분 전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일 기준 카카오 T 대리는 최대 1주 전, 카카오 T 벤티는 최대 2주 전부터 예약 접수할 수 있다. 카카오 T 대리의 경우 계정당 최대 10개까지 호출을 동시 예약할 수 있고 카카오 T 벤티는 하나의 계정으로 최대 5개 동시 예약이 가능하며, 호출 당 5개의 경유지를 설정할 수 있다.

예약 접수가 완료되면 카카오 T 앱에서 요금, 실시간 예약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요금은 카카오 T 앱에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된다.

예약 서비스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카오 T 대리 예약 서비스는 '논피크타임 프로모션'을 진행,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출발으로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카오 T 대리 5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카카오 T 벤티 예약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예약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안규진 부사장은 "이용자들에게 더욱 높은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기사들에게는 사전 수요 확보와 실시간 호출 대기 시간을 최소화 해 플랫폼 활용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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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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