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한수원, 탈원전 풍파 속 경영평가 A등급 비결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월성1호기 조기폐쇄 논란…여야·감사원·검찰 '사면초가'
원전가동율 높여 실적개선…재생에너지 확대 정면돌파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극세척도(克世拓道).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한다는 뜻이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을 보면 떠오르는 사자성어다.

한수원은 탈원전 풍파 속에서 해외원전 사업 수주활동을 이어가고 해외 신재생 사업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등 성과를 창출하면서 최근 발표된 '2020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A(우수) 등급을 받았다.

임은석 경제부 기자

이는 지난 2018년 4월 취임한 정재훈 사장이 지난 3년간 남다른 리더십으로 경영혁신에 매진한 성과다.

한수원에게 지난해는 여러모로 힘든 한 해였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전환 정책은 이른바 '탈원전'이라는 낙인이 찍히면서 한수원 임직원들에게 버거운 숙제를 떠넘겼다.

월성1호기 조기 폐쇄로 인해 갈등이 증폭되면서 야당이 강력히 반발했고, 야당이 청구한 감사가 거의 1년 내내 진행돼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국정감사에서도 야당 의원들의 표적이 돼 탈원전에 대한 거센 공세가 이어졌다.

또한 지난해 8월 신고리원자력발전 5·6호기 건설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경영평가에서 중대재해 발생기관으로 분류돼 기관장에 대한 경고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한수원은 여러가지 악재 속에서도 경영혁신에 매진했다. 원전의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에 주력하면서 정부의 정책방향에 적극 부응했다. 그 결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째 A등급을 받으며 부러움의 대상으로 거듭났다.

실제로 한수원의 지난해 원전이용률은 75.3%를 기록했다. 4차 산업기술 기반의 자동예측진단시스템을 통한 설비 이상 사전 감지와 전체 발전소 24시간 원격 통합감시체계 구축으로 고장 정지를 예방한 영향이다.

높은 원전이용률이 유지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8% 급증한 1조3158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이후 3년만에 최고치다.

해외원전사업 수주활동을 통한 미래수익 창출에도 힘을 쏟았다.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으로 계약규모 228만5000유로 규모의 루마니아·슬로베니아 원전 운영·정비(O&M) 사업수주를 성공했고 이집트 엘다마 원전 2차측 EPC 사업참여에 노력을 기울였다.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수주로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미국 내 852㎿ 규모 풍력 발전사업 지분인수와 칠레의 13㎿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파키스탄 로어스팟가의 470㎿ 규모 수력사업에 대한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했다.

이밖에도 원전(해체)관련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445억원 규모의 '에너지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해 중기와 동반성장에 노력을 기울였다. 공공기관 최대인 4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비를 집행해 민간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 활력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탈원전 논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정부의 에너지전환이 확대될수록 한수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운명이다. 어쩌면 한수원이 가야할 변화와 혁신의 길은 이제 시작일수도 있다. 탈원전의 거센 풍파 속에서 정면돌파를 선택한 한수원의 선택과 성적표를 에너지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