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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해외입국자 일가족 감염→교회 확산…누적 18명

기사입력 : 2021년06월22일 09:45

최종수정 : 2021년06월22일 09:45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해외입국한 40대와 일가족 8명이 감염된 가운데 교회를 매개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대전시는 밤사이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8명(대전 2473·2475~2478·2481~2483번)은 유성구 한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오늘(12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65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2021.06.12 pangbin@newspim.com

이들은 이 교회에 다니는 50대(대전 2450번)와 40대 유치부 교사(대전 2460번)와 접촉했다.

방역당국은 40대 유치부 교사의 배우자(대전 2447번)를 지표환자로 보고 있다.

해외입국 40대가 확진된 뒤 배우자인 유치부 교사와 자녀 6명, 해외입국 40대의 부모 등 일가족 9명이 감염됐다.

이후 유치부 교사가 다니는 교회에서 50대 교인을 포함해 9명이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유성구 20대(대전 2474번)는 해외입국자로 격리 중 확진됐으며 서구 50대(대전 2479번)는 지인(대전 2453번)과 접촉했다.

중구 60대(대전 2480번)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대전에서는 지난 21일에만 31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는데 18명이 40대 해외입국자의 일가족과 배우자가 다닌 교회를 매개로 감염됐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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