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인구 1000만명 이상 거대도시(메가시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양한 안보위협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혁종 광주대 총장, 이기훈 GSIT 교수, 전웅렬 광주대 교수, 박재완 화생방방재연구소 소장, 백종순 광주대 교수, 김명규 한국방역시스템 대표 등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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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22일 오후 광주대학교에서 '메가시티 재난·테러 대응'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1.06.22 kh10890@newspim.com |
메가시티 안보와 재난 대응(GSIT 이기훈 교수), 사이버테러 위협 및 대응(전웅렬 광주대 교수), 메가시티 화생방테러 대응(박재완 화생방방재연구소), 다중이용시설 드론테어 대응(백종순 광주대 교수)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문범수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학동 건축물 붕괴사고를 겪으면서 시민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며 "민·관이 뜻을 모아 안전한 광주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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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22일 오후 광주대학교 소강당에서 열린 '메가시티 재난·테러 대응' 학술대회에서 백종순 광주대학교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1.06.22 kh10890@newspim.com |
광주대학교는 이번 공동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메가시티 재난과 테러대응 분야에 대한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백종순 광주대학교 교수는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와 인프라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정부의 관련 예산은 오히려 줄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국가적 차원의 재난과 테러대응 역량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