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교회발 집단감염 68명으로 늘어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유성구청 직원과 교사 등 14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구청과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밀접접촉자를 분류하고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3일 14명(대전 2542~2555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만에 600명대를 기록한 15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681명 늘어 누적 13만1061명이라고 밝혔다. 2021.05.15 mironj19@newspim.com |
7명(대전 2542~2543·2545~2549번)은 교인 등으로 유성구 교회와 관련됐다.
7명 중 중학교 교사가 포함돼 방역당국이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7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유성구 교회 집단감염은 지난 20일 해외입국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가족을 통해 감염이 교회로 퍼지면서 대전에서 60명이 확진됐다. 인근 세종에서도 이 교회를 매개로 한 확진자가 8명에 달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68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2일 대구 확진자와 접촉했던 50대(대전 2492번)도 이 교회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됐다.
세 가정 9명이 식사를 함께 한 뒤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해서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이 집단과 관련해 총 20명이 감염됐다.
이날 유성구청 직원(대전 2554번)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밀접 접촉자 등을 분류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원아가 확진돼 자가격리 중이던 50대 교사도 확진됐다.
3명은 확진된 가족, 직장동료 등과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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