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전국적인 코로나 방역단계 완화가 추진되는 가운데 서울지역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52명을 기록하며 최근 20일간 가장 많은 확진자를 보였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자정부터 이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252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4일 277명 확진을 기록한 이후 20일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코로나19 확진검사는 23일 하룻동안 3만 699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0.9%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
감염 원인은 ▲해외유입 1명 ▲양천구 소재 직장 관련 7명 ▲마포구· 강남구소재 음식점 관련 6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4명 ▲종로구 소재 직장 관련 4명 ▲광진구 고등학교 및 서초구 음악연습실 관련 3명 ▲기타 집단감염 9명 ▲기타 확진자접촉 102명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34명으로 전체 서울 발생자의 15%를 차지했다.
집단감염 장소 가운데 양천구 소재 공사현장은 지난 20일 현장 종사자의 가족이 최초 확진된 후 공사장 동료, 가족을 포함해 총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는 확진자 발생장소에 방역을 실시하고 심층역학조사에 의한 감염경로조사와 접촉자 파악·분류에 나선 상태다.
지난 23일 코로나19 예방제(백신) 접종자는 1차 5777명, 2차 2만204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전체 서울시민 960만 명 대비 접종률은 1차 29.1%, 2차 8.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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