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조선대학교와 대학발전협력을 위한 신기술 전략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미달, 취업 문제 등 지역 대학이 위기에 놓인 상황 속에서 시와 지역 대학 간 유기적 협력과 소통을 통해 지역대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인공지능을 융합한 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헬스 등 신기술 전략과 문화예술‧산업 분야의 아이디어와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뉴스핌DB] 2021.03.23 kh10890@newspim.com |
이민창 조선대 기획조정실장은 "지역 대학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조선대와 광주시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지역인재가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광주시의 전략 사업에 기여하고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지역에 환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영훈 시 기획조정실장은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은 인재들이 자라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구현해 나가는 토양으로 조선대의 참신한 발상과 광주시의 정책이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역대학과 상호 협력해 지역발전을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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