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가] 수요 증가 기대감에 상승…브렌트유는 2년 6개월래 최고치

기사입력 : 2021년06월25일 06:59

최종수정 : 2021년09월30일 02:19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수요 증가 기대감에 올랐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보다 0.22달러(0.3%) 오른 배럴당 7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 유 8월물은 보합 수준인 74.8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브렌트유는 75.56달러까지 올라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OPEC(석유수출국기구)+ 증산 우려에도 최근 잠재적 가격 상승에 주목하며 경제 재개에 따른 수요 회복에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콜린 시진스키 SIA 웰스 메니지먼트 수석 시장 전략가는 "유가는 경제가 계속 회복됨에 따라 기본 에너지 수요가 계속 반등하고 있음을 인식하여 잘 견디고 있다"면서 "최근 미국 주간 원유 공급 감소는 계속해서 유가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OPEC+로 알려진 석유 수출국기구와 그 동맹국들에 대해서도 공급 증가가 수요 증가와 어느 정도 일치하는 한 지속적으로 생산을 늘리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OPEC+가 8 월까지 같은 월별 증가 추세를 지속한다면 시장은 이를 앞당길 수 있다고 진단했디.

OPEC+ 그룹은 석유 생산 수준을 검토하기 위해 7월 1일 공식적으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전일 발표된 미국 원유재고 감소는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에너지 정보국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수요일 주간 보고서를 포함해 수요가 공급을 능가하는 수요를 보여주는 데이터가 유가를 뒷받침한다고 진단했다.

소피 그리피스 오안다 시장 분석가는 "원유 재고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것은 미국, 중국 및 유럽 등에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의 긴축을 반영한다"면서 "신속하고 성공적인 백신 프로그램 덕분에 이러한 경제의 재개는 연료 소비를 증가시키고 비축을 고갈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유가 시장의 문제는 OPEC+가 다음 주에 만날 때 이것을 계속할 수 있는지 여부다. 전문가들은 석유 생산자 그룹의 일부 국가에서 석유 생산을 늘리기 위해 투표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루이스 딕슨 리스테드 에너지 석유 시장 분석가는 "OPEC+는 공식적으로 더 높은 생산 목표로 또는 비공식적으로 규정 준수 실패로 공급을 완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