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는 오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와 원활한 소통과 행복한 가정문화 조성을 위한 '학부모 코칭 교육'을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전 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 코칭 교육은 2006년 시작해 현재까지 학부모 1186명이 참여, 평균 94.6%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부모의 심리적 소진 예방과 자녀와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을 위해 학교와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주제 및 일정으로 구성했고 대면 방식으로도 진행한다.
대전교육청은 당초 10개교 150명 대상으로 추진계획을 세웠으나 30교가 신청하면서 학부모 코칭 교육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은 4명의 코칭 전문가를 강사로 위촉해 자녀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구체적인 코칭 기법을 체득, 실제 자녀 양육에 적용할 수 있는 ▲코로나 시대 부모 역할 ▲자녀 발달 단계에 따른 부모 역할 ▲아이를 성장시키는 대화기술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대화법 ▲애착 심리를 통한 자녀 행동 이해 ▲에니어그램으로 이해하는 우리 가족 궁합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
고덕희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학부모 코칭 교육에 참여한 부모님들의 자기 성장을 위한 작은 노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의 삶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자녀의 감정을 소중하게 다뤄 줄 때 자녀가 건강한 자존감을 갖고 세상을 헤쳐 나갈 강인한 힘을 키울 수 있으므로 자녀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부모 역량 강화에 에듀힐링센터가 계속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