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4차 국가철도망] '김부선' 반발 달래려 5호선 연장…지자체 협의 의존은 한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용역안에 빠졌던 5호선 연장,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
대광위 "최근 협의 진전…반영 여부 여전히 지자체에 달려"
정부 소극적 태도에 지역주민도 불만…경제성 확보도 과제
서울시 7월 말 용역 완료 후 추가 논의…"확정 아냐" 지적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김부선(김포~부천)' 대신 '김용선(김포~용산)'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대신 강남 직결을 요구했던 여론의 불만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5호선 연장안을 들고 나왔다.

김포골드라인이 서울로 가는 유일한 철도망인 김포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에 철도망을 대거 확충한다는 목표지만 정부 계획이 실현되기까지는 만만치 않은 절차가 남아 있다. 국토교통부는 5호선 연장 필요성에 공감해 4차 철도망 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했지만 여전히 지자체 협의를 이유로 소극적인 입장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지자체가 합의하더라도 현재는 경제성이 높지 않아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도 한계다.

용역 발표 후 지자체 협의 진전, 정책성 고려 '검토사업' 반영…"지자체 협의 관건" 국토부 여전히 소극적

30일 국토부에 따르면 전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안이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현재 5호선 종점인 방화역에서 김포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앞서 4차 철도망 계획 용역안에는 5호선 연장안이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방화차량기지 이전에 합의하면 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려 했지만 지자체 간 협의는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용역안 발표 이후 지역 여론 악화를 감안한 지자체와 정치권의 태도가 바뀌면서 이전보다 논의가 진전됐다는 게 국토부 판단이다. 이달 초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주영·박상혁 의원,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 등 김포시 정치인이 만나 합의를 시도하기도 했다.

국토부가 4차 철도망 계획 최종안에 5호선 연장을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할 수 있었던 것도 지자체와 정치권에서 5호선 연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관계자는 "철도망 계획은 경제성 외에 정책성이라는 항목으로 갈등 요인 등을 고려해 사업 포함 여부를 판단한다"며 "GTX-D 용역안 발표 이후 정치권 등의 움직임을 감안해 이번 철도망 계획에 최대한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5호선 연장이 확정되기 위해 지자체 협의가 우선이라는 점을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 지자체 간 이견이 있는 방화차량기지 외에 경기도와 인천시가 제안한 연장안 노선도 차이가 있다. 인천시는 경기도 제안보다 검단신도시를 더 많이 지나는 안을 요구하고 있다.

방화차량기지의 경우 서울시가 7월 말까지 관련 용역을 마무리하면 그 결과를 놓고 논의가 다시 필요하다. 협의에 속도가 날 경우 4차 철도망 계획 반영이 확정돼 연내 경제성 평가를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5호선 연장안이 속도를 낼지는 전적으로 지자체에 달렸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대광위 관계자는 "지자체 간 노선 차이 등 추가 협의가 진행돼야 4차 철도망 계획 반영이 확정될 수 있다"며 "연내 사타 가능성은 섣불리 말하기 어렵고 논의 과정에서 정부 역할이 필요하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가 원만하게 합의에 이르더라도 경제성 평가 문제가 남는다. 현재 5호선 연장안은 김포골드라인과 노선이 유사해 비용 대비 편익(BC)이 높지 않다. 다만 향후 수요 증가를 감안할 때 노선 조정 등을 통해 경제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 경제성 높지 않아, 서울시 차량기지 이전 용역 후 빠르면 연내 사전타당성 검토…지역 여론은 여전히 싸늘

정부가 이전 방침대로 GTX-D 노선을 김포에서 용산까지 운영하기로 하는 대신 5호선 연장안을 포함한 서부권 교통대책을 내놨지만 지역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특히 강남 연결을 통해 생활권 확대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중심으로 반발이 거센 것으로 풀이된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는 성명서에서 "GTX-B 노선을 연계하더라도 열차 배차 간격 때문에 수도권 통근 열차의 역할을 할 수 없고 밀집도와 혼잡도도 가중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GTX-B 사업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연계 자체도 무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5호선 연장 사업을 지자체 협의를 전제로 내건 국토부 발표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 총연합회는 성명을 내고 "서울 5호선 연장 사업에 달린 지자체 간 협의라는 단서는 또 다른 지역갈등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역시 일부 교통망 확충으로 생활여건 개선이 개선되더라도 이번 발표가 근본적인 대안은 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철도망 구축은 100년 대계인데 김포에서 부천으로 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졸속 행정이다. B노선 선로를 공유해도 돌아가는 경로여서 비효율적"이라며 "강남 직결까지는 아니라도 마곡이나 영등포, 강남, 강북 등 서울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어야 타당하고 5호선은 확정될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