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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5호선 연장 시간만 끌다 끝날텐데…정부 '희망고문'에 피 마른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01일 07:14

최종수정 : 2021년07월01일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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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연장 소식에 김포 풍무·인천 검단 주민 '허탈'
"여의도·광화문 출퇴근 직장인 유입에 따른 기대효과 커"
강남직행 기대감에 상승한 매맷값 조정에 들어가

[김포=뉴스핌] 유명환 기자 = "최근 몇 년간 GTX-D 노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아파트 가격이 몇 달 사이에 4000만원이나 떨어졌어요. 김포∼부천으로 확정해놓고 5호선 연장을 검토한다 하지만 집주인들은 그래도 집을 처분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다들 GTX 처럼 수년간 시간만 끌다 끝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큰 것 같아요." (경기도 고촌 P공인중개 대표)

"주민들이 요구하는 강남·하남 직결을 무시하고 GTX-B 노선에 연결하는 터무니없는 계획을 믿으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서울 5호선 연장 사업에 달린 지자체 간 협의라는 단서는 또 다른 지역 갈등을 야기 시키는 게 아닐까 싶어요.(인천 검단지구 검단힐스테이트 거주자 한모 씨)

"한강신도시 입주 당시 정부가 각종 교통편의 시설을 만들어 줄 것처럼 하더니 결국 '지옥철'과 희망 고문에 피 마르는 시간을 버텼어요. 강남직행 CTX-D노선 물건너 갔지만 5호선이라도 들어와서 여의도까지 한 시간 남짓한 시간에 출근할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김포 풍무지구 거주자 양모 씨)

[서울=뉴스핌] 30일 경기도 김포 풍무지구 일대 주민들은 GTX-D 노선과 5호선 연장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유명환 기자] 2021.06.30 ymh7536@newspim.com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을 GTX -B 노선과의 연계를 검토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천 검단과 김포 등 수도권 서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30일 찾은 경기도 김포 풍무지구와 인천 검단지구 일대 주민들은 GTX-D 노선과 5호선 연장에 대한 얘기로 시끌벅적였다.

"정부 교통정책서 소외…주민들 허탈감에 빠져"

지난 4월 정부의 초안 발표 당시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은 GTX-D노선의 강남 직결을 요구하며 촛불집회와 국민청원 등으로 반발 수위를 높여왔다.

이날 만나 원당동 한모 씨는 "당초 김포와 검단, 하남, 그리고 서울에서는 김포~강남~하남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요구했는데 무산됐다"라며 "대신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사업을 추가검토사업으로 새로 추가했다는데 과연 이뤄질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김학엽 인천서구단체연합회 위원장은 "서구는 수도권매립지를 포함한 각종 환경유해시설로 인해 지난 30년간 고통받아왔는데 교통 정책에서마저 배제되며 주민들은 소외감과 허탈감에 빠져있다"고 호소했다.

김용식 서구발전협의회장 역시 "인천시가 건의한 인천국제공항발 Y자 노선은 GTX-D 노선에서 고려 대상조차 되지 않았다"며 "주민들의 분노와 실망감은 현 정부와 정치인들에게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주민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검단 호반써밋 1차 거주가 최모(69) 씨는 "서울지하철 5·9선을 연장해주겠다는 등의 공약 남발에 이 지역 주민들은 이미 지칠 대로 지쳤다"라며 "정부의 반쪽짜리 철도계획을 누가 받아 들이겠냐"고 말했다.

김포 주민인 이모씨(57대)는 "정부가 조성한 김포신도시가 오늘로 유배지가 됐다"며 "앞으로 교통난만 더 심해질 것"이라며 "선거철 때마다 GTX-D를 반드시 반영하겠다는 공약을 믿었는데 이제 와서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만난 풍무센트럴 푸루지오 거주자 김모(46)씨는 "아침마다 '지옥철'인 김포골드라인을 타고 여의도까지 출퇴근하는 물밀 듯이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었는데 5호선이 들어서면 숨통이 좀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23일 오후 인천 서구 청라호수공원 일대에서 GTX-D 인천시민추진단 주최로 열린 '인천공항행 GTX-D 노선따라 걸어요' 행사장에 GTX-D 노선 인천공항행 변경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1.05.23 mironj19@newspim.com

5호선 추가 연장에 기대반 우려반…김포 풍무지구 실망 매물로 집값 ↓ 

김포 풍무지구 중개업계는 GTX-D 노선의 강남 직행에 실패했지만 5호선 연장으로 인해 수요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풍무센트럴 푸루지오 인근 G공인중개 대표는 "강남까지 이어지는 직행 노선 유치가 안됐지만 5호선이 들어설 경우 여의도와 광화문 등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이곳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서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지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지 중개업계에 따르면 김포시의 대장 아파트로 손꼽히는 풍무동 '김포풍무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84.98㎡ 매물은 현재 7억 6500만원 선에서 호가가 불린다. 지난 2월 8억원에 실거래 신고된 것과 비교하면 5000만원 가량 내린 셈이다. 인근 '풍무푸르지오' 전용 84.93㎡도 3월 실거래가격(7억6900만원)보다 4000만원 가량 낮은 7억3000만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다.

풍무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조정지역 지정 이후 매물이 꾸준히 늘었는데 GTX-D 노선 무산으로 매물이 쌓이는 수준"이라며 "당분간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실거래가격도 소폭 내렸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장기동 '초당마을 중흥에스클래스리버티' 전용 69.91㎡는 GTX-D 노선 계획(안) 발표 직후인 4월 25일 4억 55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는 두 달 전인 2월(5억 800만원)보다 5300만원 낮은 가격이다. 1470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에는 현재 60건의 매물이 나와 있다.

[서울=뉴스핌] 30일 경기도 김포 풍무지구 일대 주민들은 GTX-D 노선과 5호선 연장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유명환 기자] = 2021.06.30 ymh7536@newspim.com

인천 검단, 되레 실수요자 중심 매수세 

검단은 차분한 분위기다. 마전동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는 "급매만 호가를 조금 낮출 뿐이지, 호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지거나 매물이 늘어나거나 하지는 않고 있다"라며 "실수요자 위주의 지역이기 때문에 시장은 아직 조용하다"라고 말했다.

검단신도시의 미분양 소진과 수도권 집값 상승에 힘입어 검단에도 투자 수요가 다수 흘러들었으나, 팔 사람은 이미 판 데다 남아있는 다주택 투자자들도 전세를 놓았기 때문에 당장 매물을 던질 수 없는 상황이다.

검단힐스테이트 6차 아파트 인근 P공인중개 대표는 "GTX-D 노선 발표 이후 처분하겠다는 다주택들은 이전 보다 많이 줄어들었다"며 "집주인들 대부분 강남직행 연결이 안돼서 실망하는 분위기지만 그렇다고 집을 내놓겠다는 문의는 사라졌다"고 말했다.

오히려 일부 실수요자들은 GTX-D 발표 이후에 검단에서 매물을 찾고 있다는 반응도 있었다. 마전동의 한 중개사는 "수도권 전반적으로 집값이 뛰어서 중저가 아파트를 찾는 매수 문의가 간간히 온다"라며 "GTX-D 노선 발표 이후에 가격이 떨어진 물건이 있느냐는 손님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근 인천 아파트값은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부평구 '부평 아이파크('20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4월 7억 6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분양권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호반써밋1차 전용 84㎡는 지난 2월 최고가인 8억 2000만원에 분양권이 팔렸다. 분양가가 3억 5380만~4억 700만원 대비 2배가 넘는 가격이다. 금호어울림 센트럴 전용 84㎡는 지난 3월 신고가인 7억 8240만원에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두달 전인 1월 매매가격(6억 240만원)보다 1억원 이상 오른 금액이다.

검단 호반써밋 1차 인근 D공인중개 사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요구했던 서울 강남권 직결은 무산됐지만 매맷값과 분양가는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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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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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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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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