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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추경] 코로나 백신 구입에 1.5조원 투입…검사비도 1.3조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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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방역 보강 추경 4조4000억원 편성
코로나19 백신구매·접종·피해보상 2조원
방역대응과 손실보상에 2조2000억 지원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백신확보, 백신접종, 방역검사비등 방역지원 예산으로 총 4조4000억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 PCR검사 확대, 격리자 생활지원, 일선 의료기관 손실보상비 등 필요한 만큼 촘촘히 지원되도록 맞춤형 사업에 방점을 찍었다.

정부는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과 피해회복 지원을 골자로 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1억9200만회분을 확보하기 위해 1조5000억여원을 투입한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 구입 등 백신의 신속한 확보‧구매를 차질없이 뒷받침할 방침이다. 백신접종 편의성과 신속성 제고를 위해 약 500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공공예방접종센터를 기존 267개에서 282개로 증설하고 민간위탁의료기관 접종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특수·보건교사 등 교직원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된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서대문구 보건소에서 교직원들의 접종에 앞서 의료진이 백신을 주사기에 분주하고 있다. 2021.04.13 photo@newspim.com

코로나 예방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 피해보상금을 확대하고 인과성이 불분명한 중증이상반응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위해 약 181억원을 책정해 국가책임 강화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앞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장애시 최대 4억4000만원을 보상하며 인과관계 근거자료가 부족한 중증 이상반응 발생 시에도 치료비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정부는 코로나19 방역대응과 손실보상을 위해서도 약 2조2000억원을 책정했다.

먼저 1조3000억여원을 투입해 유증상자 진단검사비 지원과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 선제검사를 확대하고 격리자의 생계지원을 위한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를 지원한다. 방역 일선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확보 등 안정적 의료대응체계 유지와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약 9000억원의 지원을 확대한다.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과 국내백신 개발을 통한 백신자주권 확보를 위해 2000억원을 투입한다.

백신‧원부자재 생산과 백신제조‧개발공정 인력양성을 위한 필수시설‧장비 구축 지원을 위해 208억원을 마련했으며 국내백신 개발 가속화를 위해 임상 3상 진입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게 임상비용 980억여원을 지원한다.

국내백신 개발을 대비해 선구매 비용 720억원이 반영됐다. 해당 비용은 2상 중간결과 등을 토대로 안전성, 유효성, 성공가능성, 접종용이성 및 개발 일정,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됐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에 K-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을 위한 종합적 지원방안 포함할 방침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델타변이 확산으로 방역긴장의 끈을 한 치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위기가 좀처럼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일차적으로 방역지원을 완벽하게 뒷받침하고 코로나 피해지원을 위한 적시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1년 2차 추가경정예산안 [자료=기획재정부] 2021.06.30 jsh@newspim.com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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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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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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