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닥터헬기 출범 8주년..매일 100km 날며 응급환자 이송

기사입력 : 2021년07월05일 20:50

최종수정 : 2021년07월05일 20:50

[경북·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병원은 중증응급환자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2013년 7월 4일 임무를 시작한 경북닥터헬기가 출범 8주년을 맞았다고 5일 밝혔다.

경북 닥터헬기[사진=안동병원]2021.07.05 lm8008@newspim.com

안동병원에 따르면 경북닥터헬기는 8년 동안 하루 평균 100㎞를 날며 응급환자 이송과 치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운행거리는 대략 30만㎞로 이는 지구둘레(4만㎞)를 7바퀴 돌고도 남는 거리며 그동안 헬기 기종도 한차례 변경됐다.

경북닥터헬기는 지금까지 3379회 요청을 받아 2658회 출동했고, 이 중 2492회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66회는 운항 도중 갑작스런 기상변화 및 요청환자 상태변화 등으로 임무를 중단했다.

1회 출동해 환자 2명을 동시에 이송한 경우도 6차례, 1일 최다출동 기록은 2019년 5월3일로 이날 6회 출동했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이 2013년 7월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헬기이송환자 2498명을 분류한 결과 중증외상 환자가 681명(27.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뇌질환 561명(22.5%), 심장질환 368명(14.7%), 호흡곤란, 임산부 등 기타환자 888명(35.5%) 순이다.

지역별 이송현황은 영주 557건(22.4%), 문경 325건(13.0%), 봉화 308건(12.4%), 울진 249건(10.0%), 청송 239건(9.6%), 영양 231건(9.3%), 의성 208건(8.3%), 예천 174건(7.0%), 상주 83건(3.3%) 등이다.

그 외에 영덕, 구미, 칠곡, 포항, 영천, 성주 등 경북전역과 대구, 강원 태백, 충북 단양 등에서도 임무를 수행했다. 헬기이송 시간은 평균 19분 44초였다.

예천·의성·영주 지역이 12분 이내, 청송·영양·봉화·군위 지역은 15분 이내, 문경·상주·영덕은 16~18분, 울진이 평균 25분 소요됐다.

경북닥터헬기가 이송한 환자의 성별 및 연령대는 남성이 1564명(62.6%)으로 여성 934명(37.4%) 보다 많았다.

나이는 70대 667명(26.7%), 60대 510명(20.4%), 80대 468명(18.7%), 50대 446명(17.9%) 순이다.

계절별로는 봄(27.3%)과 여름(26.1%)이 가을(25.6%)과 겨울(21%)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월별로는 3월(9.2%), 4월(9.1%)이 가장 많았고, 1월(6.9%)이 가장 낮았다.

닥터헬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하고, 응급장비와 응급의약품을 갖춰 전문처치가 가능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

안동병원이 운영하는 경북닥터헬기는 의료팀 18명(응급의학과 의사, 응급구조사, 간호사)과 운항팀 15명 (조종사, 운항관리사, 정비사, 지원요원) 등 30여명 이상이 근무한다.

이들의 임무 시간은 일출부터 일몰까지이다.

보건복지부와 경북도 지원으로 운영되는 닥터헬기 이송비용은 무료이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생사를 다투는 갈림길에서 닥터헬기와 119,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은 매일 기적의 드라마를 쓰고 있다"며 "특히 닥터헬기는 병원과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의 응급환자 이송 및 치료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닥터헬기는 총 7대로 2011년 인천광역시(가천대학 길병원), 전라남도(목포한국병원)를 시작으로 2013년 경상북도(안동병원), 강원도(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2016년 충청남도(단국대병원), 전라북도(원광대병원), 2019년 경기(아주대병원)에 각각 1대씩 배치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lm800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