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전경훈 기자 = 사흘 동안 최고 531㎜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전남에서 농경지를 확인하러 외출한 70대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7일 전남 장흥군 등에 따르면 전날 실종 신고된 주민 A(76) 씨가 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께 전날부터 폭우가 쏟아지자 밭의 물꼬를 확인하기 위해 농경지로 나갔다.
[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지난 5일 밤부터 내린 폭우로 전남 장흥군 탐진강변이 잠겨 있다.2021.07.06 ej7648@newspim.com |
A씨가 일몰 이후에도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은 같은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과 119구조대가 수색한 결과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밭에서 약 500~600m 떨어진 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자체는 수해에 따른 인명피해로 집계할 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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