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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7월 12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1년07월12일 10:05

최종수정 : 2021년07월12일 10:05

미연준, 반기별 통화 정책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첫 언급
이스라엘 투자 펀드 그룹, 비트코인에 2.6조원 투자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 시간) 발표된 미연준 반기별 의회 통화 정책 보고서에서 암호화폐가 처음으로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미연준은 해당 보고서에서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내리며 암호화폐 자산 가격의 폭등을 언급했다. 이는 정책 입안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이스라엘 투자 펀드 그룹, 비트코인에 2.6조원 투자
이스라엘 투자 펀드 그룹(Israel Investment Fund Group)이 트위터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일환으로 비트코인에 23억 달러(약 2조6415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뉴스핌

◆파라과이 국회의원 "다음주 비트코인 규제법 공개...합법화 추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파라과이 국회의원 칼리토스 르얄라(Carlitos Rejala)가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주 비트코인 규제법을 공개하겠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의 합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파라과이 국내외에서 비트코인 불법 거래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파라과이 국민이나 외국인이 합법적으로 암호화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규제법 도입을 통해 비트코인 합법화를 진행하길 희망한다. 우리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국가가 되고 싶으며, 규제기관과 은행도 규제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日 금융당국 "디파이 규제 논의 중"...디파이 규제 암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FSA)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탈중앙화 금융(DeFi, 이하 디파이) 관련 규제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FSA가 지난 2018년 출범한 워킹그룹인 '핀테크 이노베이션 허브'의 두 번째 보고서로, 지난 몇 달간 개최된 워킹그룹 내 회의를 요약한 내용을 담았다. 해당 보고서는 "규제당국은 디파이 분야 규제를 위해 논의를 거듭하고 있으며, 일부 서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규제 논의는 디파이뿐 아니라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대해 이뤄지고 있다.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은 다양한 기회와 이점을 제공할 수 있지만, 정책 입안자를 위협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비트코인 기반 DID 프로젝트 ION 참여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신원인증(DID) 프로젝트 ION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DID 기술은 정부의 감시, 보안 사고, 데이터 유출 등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스스로 소유하고 보호할 수 있는 권리를 개인에게 돌려주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부 대기업이 인터넷 상에서 사용자의 프로필, 재무 데이터 등을 통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비트코인의 출시 배경이 돈에 대한 중앙통제권에 대항하는 것이라면, ION은 온라인 아이덴티티로 동일한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 부동산 투자사, 1000 BTC 매입..자산 비중 20%로 확대 예정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자산 운용사 링컨 에비뉴 캐피탈이 1000 BTC를 매입했다. 1BTC 당 3만 3525 달러에 매입했다. 매입 비용은 총 3350만 달러다. 이는 해당 자산운용사 순 운용자산의 5%에 해당하는 규모다. 링컨 애비뉴 캐피탈은 1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공지하며 "향후 BTC 비중을 자산의 20%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체인 전문가 "BTC 시장 고래 유입 본격화..투기 거래 수요 흡수"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 윌리엄 클레멘테가 고래들이 다시 BTC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발송한 뉴스 레터를 통해 "BTC 고래와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으로 동반 유입되고 있다. 이번주 17개의 고래 계정이 새로 등장했다. 동시에 고래 계정의 자산 보유량이 65429 BTC가 증가했다. 동시에 BTC 네트워크에 하루 평균 5만개 이상의 새로운 사용자(entities)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과거 매도 이력이 매우 낮은 주체들의 유동성 공급 비율이 증가하면서, 투기 거래 수요를 지속적으로 흡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시장은 공급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외에도 그는 볼린저 밴드 지표를 인용해 "지표가 3월 이후 첫 매수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론 머스크 "초당 거래속도, 비자만큼 빠를 필요 없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에서 "블록 크기와 빈도(frequency)는 널리 사용 가능한 대역폭에 맞게 꾸준히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네티즌이 "이상적인 초당 거래 건수는 어느 정도일까? 비자 속도에 도달해야만 유용할까"라는 질문에 그는 "비자 (거래) 속도에 도달할 필요 없다. 규제 받는 거래소가 사실상 2차 레이어 역할을 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본 트랜잭션 속도를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멀티 레이어 거래 시스템을 추구하나, 기본 레이어 거래 속도가 느리고 거래 비용도 높다"며 "반면 도지코인(DOGE)은 기본 레이어 거래율(transaction rate)을 최대화할 뿐만 아니라 거래소가 사실상 2차 레이어 역할을 해 거래비용을 최소화한다는 게 장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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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환 오늘 영장심사...위증 혐의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채해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이 오는 22일 중앙지법에서 구속 심사를 받는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18일 모해위증 등 혐의로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18일 모해위증 등 혐의로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남세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22일 오전 10시 30분 김 전 사령관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사진=뉴스핌 DB] 남세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22일 오전 10시 30분 김 전 사령관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지난 2일 순직해병특검 출범 이후 첫 신병확보 시도다. 김 전 사령관은 2023년 7∼8월 채상병 순직 사건 당시 초동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윗선의 외압이 가해지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사령관은 지난해 2월 군사법원에서 열린 박 대령의 항명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른바 'VIP 격노설'을 박 대령에게 전달한 적 없다고 주장하며,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착각과 영웅심리로 해병대의 역사와 전통을 흔들어선 안 된다"고 박 대령을 비판했다. 앞서 특검팀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구속영장 청구 사실을 알리며 "김계환은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해병대 사령관으로,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에게 수사기록 이첩 관련 지시를 한 상관"이라며 "특검은 피의자가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범죄가 중대하며,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크므로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gdy10@newspim.com 2025-07-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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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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