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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현장 안전 비용 대폭 늘린다…'안전강화비' 신규 편성

기사입력 : 2021년07월12일 17:51

최종수정 : 2021년07월12일 17:51

협력업체 지급하는 법정 안전관리비 100% 선집행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설현장 안전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관련 비용을 대폭 늘린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건설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안전강화비'를 신규 편성한다. 또한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법정 안전관리비는 공사 착수를 위한 선급금과 함께 100% 선집행한다. 이같은 조치는 법이 정한 기준을 넘어서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사진=삼성물산] 2021.07.12 sungsoo@newspim.com

국내 건설현장은 산업안전보건법의 공사유형별 안전관리비 계상기준에 따라 공사 금액의 1.20~3.43%를 안전관리비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외에 현장의 자체 판단으로 안전관리자 추가 고용에 따른 인건비 등 안전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면 안전강화비를 활용해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법정 안전관리비를 매월 사용금액 확인 후 지급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계획된 금액 전액을 선지급해 협력업체가 공사 초기부터 안전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 공사 중 안전관리비를 초과 사용해도 실제 사용금액을 추가로 정산해 지급할 계획이다.

협력업체의 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한 전방위 지원도 강화한다. 안전보건공단에서 시행 중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인증 취득을 돕고, 취득 시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협력업체 스스로 전반적인 안전수준을 진단받을 수 있도록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 안전컨설팅도 지원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작업중지권 전면 보장에 이어 안전강화비를 집중 투자한다"며 "현장 구성원이 중심이 되는 안전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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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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