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경주·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내륙과 북부내륙, 동해안에 13일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웃돌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밤새 경북권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1분쯤 경주시 오류항 방파제에서 50대 남성 1명이 실족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3일 경북권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새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사진은 경북소방본부의 긴급 구조모습.[사진=경북소방본부] 2021.07.13 nulcheon@newspim.com |
또 이날 오후 경북 봉화군 내성리에서 운전 미숙으로 가로수를 들이받아 20대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42분쯤 경주시 성건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조립식 샌드위치 판넬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다행히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소방본부는 또 경산시 남산면에서 발생한 SUV차량 2중 충돌사고로 차량에 갇힌 운전자 등 3명을 구조하고 경주시 산내면서 산행 중 길을 잃은 고립자 1명을 구조했다.
또 영주시 단산면에서 야외활동 중 쓰러진 온열환자 1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