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 총 53조원 투입된 사업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대우건설은 대학토목학회가 주최한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이라크 알 포(Al Faw) 방파제'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라크 알 포(Al Faw) 방파제 공사 현장.[사진=대우건설] 유명환 기자 = 2021.07.14 ymh7536@newspim.com |
대우건설은 2018년 인제양양터널, 2020년 천사대교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라크 남부 바스라(Basrah)주에 있는 알 포 방파제는 총 연장 15.5㎞의 사석방파제와 내부 호안을 조성하는 총 공사비 87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대우건설이 지난해 9월 준공했다.
이라크 정부는 총 사업비 53조원을 투입해 2041년까지 알 포 신항을 세계 12대 항만으로 개발한다는 마스터 플랜을 추진하고 있다. 알 포 방파제는 마스터 플랜의 1단계 사업 중 첫 사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 포(Al Faw) 방파제 준공이 후속공사 수의 계약으로 이어졌다"며 " 발주처인 이라크 정부의 신뢰를 확인했는데, 이렇게 토목학회로부터 큰 상까지 받아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재차 인정받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며 "2·3단계 약 48조원 규모의 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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