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보성군 사회복지시설 후원금 부적정 사용 특정감사 '적발'

기사입력 : 2021년07월15일 15:15

최종수정 : 2021년07월15일 15:15

김철우 보성군수 지도‧감독 소홀 '주의' 처분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2021년 1차 사회복지시설 관리실태 특정감사'에서 사회복지시설 후원금 관리 지도 감독 등 부적정한 행정행위가 적발됐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 감사관실은 보성군 주민복지과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A 사회복지시설에서 비지정 후원금을 예비비 등으로 376만 2000원, 시설비로 627만원을 사용하는 등 총 1003만 2000원의 비지정 후원금을 부적정하게 사용했다.

전남도 특정감사에 제출한 보성군 '비지정 후원금 목적 외 사용 명세' [사진=전남도 감사결과 캡처] 2021.07.15 ojg2340@newspim.com

특히 시설비 627만원은 김철우 보성군수로부터 반드시 승인을 받고 사용해야 함에도 무단으로 사용해 전남도로부터 군수에 대한 '주의' 처분을 받게 했다.

또한 지난 4월 9일 전남도 감사일까지 아무런 조치 없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전남도는 "보성군은 후원금 집행 및 관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지 않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비지정 후원금을 목적외에 사용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라며 '주의' 처분을 내렸다.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 규칙 제41조의7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의 대표이사와 시설의 장은 후원금을 후원자가 지정한 사용용도 이외로 사용하지 못하게 돼 있으며 사용기준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도록 돼있다.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시설 관리안내 6-나 후원금의 관리를 살펴보면 비지정 후원금은 업무추진비, 법인회계전출금, 예비비로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시설비는 건물 노후화와 이용자 불편 해소를 위해 시설 증개축 등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주무관청의 승인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 후원금을 이월할 경우 그 세입이 후원금이라는 것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관리기준에 따라 '전년도 이월금(후원금)'으로 표시해야 한다.

전남도는 복지서비스 제공실태와 시설관리 및 제도개선 방안 등 특정감사의 필요에 따라, 2018년 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사회복지시설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펼치고 있다.

ojg234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