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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비상인데 청해부대 300명 백신 미접종...문대통령, 뒤늦게 "공중급유기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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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34진, 다음주 중 귀국 가능성 높아져
문대통령 "치료 여건 여의치 않으면 환자 국내에 후송하라"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해외 파병 중인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과 관련,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해서 방역인력, 의료인력과 방역·치료장비, 물품을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승조원 300여 명이 해외파병 임무를 수행하면서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뒤늦은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7.14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15일 참모회의에서 "현지 치료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환자를 신속하게 국내에 후송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다른 파병부대의 상황도 점검해서 유사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문무대왕함) 34진 가운데 6명의 확진자가 발생, 대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밀집 환경에서 근무하는 승조원 300여 명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군은 백신 미접종 배경으로 예방접종이 실시되기 전인 2월에 출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현재 청해부대는 34진이 임무를 수행 중인데, 이들은 군 예방접종이 실시되기 전인 2월에 출항해 국내 복귀 후 접종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월에 출항한 35진은 국내에서 접종을 마쳤다"고 부연했다. 

청해부대는 향후 국내에서 접종 예정이다.

청해부대 최영함이 지난 2019년 3월 아덴만 해역에서 표류한 미국과 벨기에의 요트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해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한편 군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 여부와 관계없이 34진 장병 전원을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부대 34진 부대장 김동래 대령은 15일 부대원 가족들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지에서 "다수의 확진자 발생(가능성)까지 고려해 현 부대장(본인)을 포함한 청해부대 34진 부대원 총원을 공군 수송기 편으로 국내 복귀시켜 부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행 시기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준비 중"이라며 "잠정적으로 다음 주 중, 7월 19일부터 25일 사이에 복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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