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여의도 코로나19 확진자 '비상'...KB증권·현대차증권 선별검사 예정

기사입력 : 2021년07월16일 14:20

최종수정 : 2021년07월17일 08:30

영등포구청, 여의도 금융 35개사 전직원 검사 권고
NH투자·한국투자·키움증권 등 대다수 "검토 중"
재택근무 늘리고 점심·저녁모임 자제 공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서울 여의도가 '초비상'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여의도는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영등포구청이 여의도 증권사 전직원 대상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요청할 정도로 여의도에선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영등포구청은 금융투자협회에 공문을 보내 여의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포함한 35곳에 여의도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선제검사를 받아줄 것으로 권고했다. 이 공문은 전날 금투협을 통해 증권가에 전달됐다.

오는 8월 20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3~4곳이 붐비지 않게 검사 받을 수 있는 일정도 제시했다. △15~20일까지 NH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한양증권이 △21~26일에는 한국투자증권, 신영증권, 한국투자신탁운용 △ 27~30일에는 KB증권, 아이비케이증권, 부국증권, KTB자산운용 등이 받는 식이다.

[서울=뉴스핌]

당장 일정이 촉박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대다수는 관련부서인 인사팀에서 수용여부를 검토하고 밝혔다.

KB증권과 현대차증권은 전직원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기로 했다. KB증권 관계자는 "해당부서에서 세부적인 사안을 만들고 있다"며 "일정 안에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오전 전직원 공지사항에 오는 8월 2~5일 기간동안 인근 선별 진료소에서 선제검사를 받아줄 것을 요청했다.

KTB투자증권의 경우 회사 자체적으로 이미 지난주 전직원 대상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완료했다. 여의도에 확진자가 증가하자 평소 실시하지 않았던 재택근무도 들어갔다. 

금융사가 밀집해 있는 여의도에서 유난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이유로는, 지역 특성상 인구 밀집도가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여의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몇몇 식당에서 촉발됐다. 점심시간만 되면 많은 직장인들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구 밀집도가 높고, 식당 내 거리두기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점심시간 식당내 거리두기가 안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해에도 여러번 언론 등을 통해 지적된 바 있다. 여의도 증권가는 점심시간을 11시부터 분산해 식당을 이용하게도 했지만 여의도 좁은 땅에 금융회사 등 고층빌딩들이 즐비해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21만명이 넘는 현실을 넘을 순 없었다. 

증권사들은 지난 12일부터 분산근무와 재택근무 등을 본격 시행하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 상태다. 이달 초 여러 증권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36명으로 집계됐다. 

평상시 해오던 재택근무 비중을 40~50%가량으로 늘리고 분산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필수인력만 출근하게해 점심시간에는 도시락 배달을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저녁자리와 외부미팅 자리는 자제해줄 것을 내부적으로 공지한 상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금융사가 모여있는 여의도 특성상 회사간 업무협력이나 회의가 많아 사람간 접촉이 빈번하다"며 "저녁 모임과 외부 모임 등을 당분간 자제하도록 하고 재택근무를 교대로 하는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