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명 자가격리...해당 초교 조기방학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1명이 발생하면서 해당 학교가 조기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교직원과 학생 등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본지 2021년 7월19일 참조>
19일 울진군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330명이 전날인 18일 전수 검사를 받아 327명은 같은 날 늦은 오후에 '음성'판정을, 나머지 3명은 19일 오전 '음성' 판정이 나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보건소가 18일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역 소재 한 학교에 임시선별소를 설치하고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1.07.19 nulcheon@newspim.com |
전수검사 330명 모두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 중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116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해당 학교 교직원인 A씨는 앞서 지난 17일 늦은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영덕군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17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은 '영덕45번확진자(울진 거주)'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확진판정을 받자 보건당국은 18일 해당 학교에 임시선별지료소를 설치하고 교직원과 학생 등 33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또 해당학교와 울진교육청은 긴급회의를 갖고 당초 방학 예정일인 26일보다 1주일 앞당긴 19일부터 조기 방학에 들어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확진자가 19명에 머물면서 비교적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울진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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