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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김홍빈 대장, 꼭 살아서 돌아와 주십시오"

기사입력 : 2021년07월20일 10:40

최종수정 : 2021년07월20일 10:40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김홍빈 대장! 꼭 살아서 돌아와 주십시오."

이용섭 광주시장은 20일 장애 산악인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하고 실종된 김홍빈(57) 대장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열 손가락이 없는' 김 대장은 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김 대장은 정상 등정 뒤 하산 과정에서 조난을 당했다.

김홍빈 대장 [사진=이용섭 광주시장 페이스북] 2021.07.20 kh10890@newspim.com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8일 히말라야 8000m급 14좌 등정의 마지막 관문인 브로드피크 정상에 올랐던 김홍빈 대장이 하산 도중 실종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에서 내려와 전화하겠다는 전갈에 축하 인사 전할 순간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갑작스러운 조난 소식에 충격이 너무나 컸다"며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150만 광주시민, 산악인들과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무사 귀환을 기다리고 있다"며 "삶 자체가 인간 승리의 역사였던 김홍빈 대장에게 불가능은 없으니 이번에도 모진 역경을 이겨내고 반드시 살아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대장은 현지시간 19일(이하 현지시간) 0시께 해발 7900m 부근에서 크레바스를 통과하던 중 조난을 당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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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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