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세 여전, 수도권 일평균 1000명 근접
전국 기준 1600명 넘어, 내달 8일까지 방역강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음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조치가 2주간 연장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을 맡고 있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수도권에 적용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및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연장이 불가피하다.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1.07.16 dlsgur9757@newspim.com |
이에 따라 당초 내일(24일) 종료 예정인던 거리두기 4단계는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진다.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역시 지금과 동일하게 2명까지만 가능하고 3인부터는 금지 대상이다.
전 장관은 "4차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도 확진자가 16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일평균 확진자는 1400명 수준인데 이는 3차 대유행 당시 일평균 660명과 비교해 두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70% 이상에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7월초 수도권 확진자는 일평균 799명이었지만 지금은 990명으로 24% 가량 늘어났다. 여기에 비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다. 확산세 차단을 위해 4단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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