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쌍용차 정상화 촉구 피켓시위 100일 마무리

기사입력 : 2021년07월23일 13:45

최종수정 : 2021년07월23일 13:45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피켓 시위는 오늘 멈추지만 우리는 쌍용차가 정상화 될 때까지 응원하고 함께 할 것입니다"

김수우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지역위 용이동 협의회장의 말이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평택 쌍용차 살리기 운동 피켓 시위가 평택역 앞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23일로 100일째를 맞았다. 사진은 김종성 평택민생실천위원장, 김수우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지역위 용이동 협의회장, 남종희 한국우리사주총연합회장이 피켓 시위를 마무리하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2021.07.23 krg0404@newspim.com

평택 쌍용차 살리기 운동 피켓 시위가 평택역 앞에서 23일로 100일을 맞았다.

지난 4월 15일 더불어민주당지역위원회와 평택민생실천위원회, 한국우리사주조합총연합회 주도로 진행된 이번 피켓 시위는 쌍용차 정상화 촉구를 염원하고 쌍용차 살리기 운동에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쌍용차는 인수 후보였던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가 새 회사를 설립해 쌍용차 인수 작업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목표로 이달까지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민생실천위 김종성 위원장은 "연초 인도 마힌드라가 쌍용차 경영을 포기하고 자금지원을 거부하면서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 때문에 5000여 직원과 협력사,부품사, 평택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하지만 지금은 청산이 아닌 회생의 길로 들어선 쌍용차를 위해 피켓시위를 중단하고 뒤에서 응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돼 100일에 맞춰 시위를 중단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수우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지역위 용이동 협의회장도 "평택지역의 토종 기업인 쌍용자동차가 재무구조 악화 등 경영손실이 장기화되면서 12년 만에 또 다시 생사의 기로에 직면해 있어 나서게 됐다"며 "지금은 보수나 진보의 이념을 떠나 쌍용자동차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사회 구성의 최소 단위가 무너져 내리는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고통을 외면하면 할수록 사회적 갈등과 고통의 지수는 높아지는 만큼 지금 쌍용차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남종희 한국우리사주총연합회장은 "우리는 정부와 산업은행의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이 미흡하거나 회생 작업에 이상이 있을 경우 언제라도 시위를 재개할 것"이라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평택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