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미국 증시 하락? 6개 'ETF'로 대비하면 걱정 끝"

기사입력 : 2021년07월24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7월24일 17:44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2일 오전 11시2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주가 하락에 대비한 6개 상장지수펀드(ETF)가 소개돼 관심을 끈다. 각각 미국 국채와 금, 단기물 회사채, 필수소비주, 달러, 의료기기주와 관련된 상품이다.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스트리트는 "최근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보면 작년 말과 연초 강세장 분위기와는 상반된 흐름이 펼쳐지고 있어 증시 조정이 걱정된다"며 이같은 6개 상품을 소개했다.

지난주 유틸리티나 필수소비 등 방어주 성과가 주식시장 전반을 웃돌기 시작했고 소형주 성과가 대형주 대비 계속 저조한 가운데 국채 금리는 빠르게 떨어진 한편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는 게 주식시장의 추세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미 국채: GOVT

더스트리트가 하락장 대비 전략으로 가장 먼저 추천한 상품은 미국 국채 ETF인 '아이셰어즈 미국 국채 ETF(종목명: GOVT)'다. 미국 국채 가격(금리와 반대)은 통상 주가 하락기 때 강세를 보인다.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으로 간주돼서다. GOVT가 모든 만기의 국채 시세에 연동한다.

◆ 금: GLDM

두 번째 추천 상품은 금에 투자하는 ETF인 'SPDR 골드 미니셰어즈 트러스트(GLDM)'다. 금 역시 미국 국채와 마찬가지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 하락기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여러 금 관련 ETF 가운데 GLDM이 추천된 이유는 가격이 저렴해서다. 운용자산 최대 규모의 금 ETF인 'SPDR골드트러스트(GLD)' 가격보다 50% 넘게 싸다. 다만 거래량이 GLD보다 적고 가격 변동 범위는 커 매매 횟수가 잦은 투자자에게는 GLDM이 적합한 상품으로 권장됐다.

◆ 단기물 회사채: MINT

세 번째 추천 상품은 단기물 회사채 ETF인 '핌코 엔핸스드 매츄어리티 액티브 ETF(MINT)'다. 회사채는 국채보다 위험도가 높은 편이지만 MINT의 평균 듀레이션이 약 0.4년으로 짧고 신용등급이 투자적격 등급인 회사채에만 투자해 비교적 안정적이다.

더스트리트는 작년 3월 코로나19 사태발 주가 폭락기처럼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면 MINT 역시 약세를 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하지만 현재는 경기가 회복 국면이고 정부가 경기 부양에 전념하고 있는 만큼 단기물 투자적격 등급 회사채에 대한 투자는 크게 위험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필수소비: XLP

네 번째 상품은 미국 필수소비주 관련 ETF인 '컨슈머스테이플스 셀렉트 섹터 SPDR ETF(XLP)'다. XLP는 미국 주가지수 S&P500의 필수소비주 투자하는 상품이다. 필수소비주는 유틸리티주와 함께 주식시장 하락기 때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거나 상승하는 특징을 보여 대표적인 방어주로 꼽힌다.

유틸리티주가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부채 부담 때문이다. 더스트리트는 "가계의 수중 현금이 불어나 소비 여력이 커진 점은 필수소비 기업에 우호적"이라면서 하지만 유틸리티 업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긴축 관측에 따라 금리가 상승할 경우 쌓아둔 대규모 채무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달러: UUP

다섯 번째 상품은 달러에 투자하는 ETF인 '인베스코DB 미국 달러지수 불리시 ETF(UUP)'다. UUP는 주요 6개국 통화 가치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지수의 선물에 투자한다. 달러는 주가 하락기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유는 달러 그 자체로 안전자산으로 간주될뿐 아니라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사들여 달러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 의료기기: IHI

마지막으로 추천된 상품은 의료기기 주식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미국 메디컬디바이시스 ETF(IHI)'다. 의료기기주는 필수소비주, 유틸리티주와 함께 방어주로 간주된다.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에서다. 아울러 의료기기는 생명공학이나 로봇공학, 유전체학처럼 발전하는 분야라 성장이 점쳐지는 분야다.

더스트리트는 "의료기기 업종의 실현 주가수익배율(PER, 최근 4개 분기 주당순이익 기준)은 47배로 비싸지는 않다"면서 "하지만 성장성은 부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S&P500의 실현 PER은 30.1배로 추정된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삼성전자 '클래시스'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전자가 'K뷰티' 미용의료기기 제조업체 클래시스(대표 백승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의료기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이후 홈 헬스케어 등 B2C 시장에 대한 신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6일 IB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클래시스 인수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클래시스 인수 검토에 들어간 건 의료기기 사업 강화 일환으로 홈 헬스케어 시장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클래시스는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슈링크'와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피부 조직을 응고시키는 기기 '볼뉴머' 등 의료기관용 피부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명성을 쌓았다. 올해 초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볼리움(VOLIUM)을 출시하며 B2C 시장을 확장했다. 고주파, 저주파, 발광 다이오드(LED) 등 의료기관용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가 가정용 제품 개발에 활용됐다. 클래시스는 국내 뿐 아니라 홍콩과 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개인 맞춤형 트렌드에 따라 삼성전자가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AI를 활용한 신사업 강화에 포석을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기술이다. 삼성전자 퍼스트 룩(First Look)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가 16일(현지 시각)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클래시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클래시스는 작년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클래시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클래시스 지분 61.57%다. 베인캐피탈은 2021년 초 이 지분을 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클래시스 시가총액은 전일(24일) 기준 3조7800억원 수준으로 베인캐피털 측 단순 지분 가치는 2조3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매각가가 3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간 클래시스 인수 후보로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블랙스톤, EQT 등이 거론됐으며, 최근에는 솔브레인그룹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사모투자펀드들은 높은 몸값 탓에 인수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클래시스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내용을 알지 못하고 언급할 만한 게 없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클래시스 인수 추진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래시스는 이달 들어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17~18일에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NDR을 진행했고, 17~19일에는 씨티증권의 '씨티스 2025 코리아 코퍼레이트 데이'에 참가했다. 이어 20~21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JP모건 코리아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클래시스는 2024년 매출액 2429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 36%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합병법인의 첫 실적이 반영된 4분기 영업이익률은 48%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76억원으로 31% 증가했다. y2kid@newspim.com 2025-02-26 06:00
사진
알리바바, 영상생성 AI '완 2.1' 공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26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완(Wan) 2.1'을 공개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완 2.1 시리즈의 네 가지 모델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완 2.1이 영상 생성 AI 평가 도구 브이벤치(Vbench)에서 총점 86.22%를 기록해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의 84.28%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 = 알리바바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년 2월 25일 열린 '글로벌 모바일 통신 대회'에 마련된 알리 클라우드(阿裏雲∙알리윈) 전시 부스. 특히 중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며, 회전과 점프, 구르기와 같은 인물 및 캐릭터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용자들은 텍스트 및 이미지를 기반으로 이미지와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알리바바의 자사 클라우드의 '모델 스코프'와 대규모 AI 모델 저장소인 '허깅페이스' 등을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앞서 1월에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의 LLM(거대 언어 모델)을 공개했으며, 알리바바가 조만간 '제2의 딥시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알리바바와 딥시크의 AI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알리바바는 2023년 8월에 첫 오픈소스 AI 모델'큐원-7B(Qwen-7B)'를 공개했으며 이후 언어, 멀티모달, 수학, 코드 모델을 포함한 후속 버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타(Meta)가 라마(Llama) 모델을 통해 오픈소스 AI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술은 오픈AI의 챗GPT와는 달리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지 않지만, 기술 개방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제품 중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의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알리바바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6% 상승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개선된 실적, 중국 내 주요 AI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간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시사한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2-26 19: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