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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연·전시 확대…연극·발레·재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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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예술이 흐르는 도시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30초 동안 발레공연을 펼치는 이벤트가 열리고 코로나19로 집 밖에 나가기 어려운 주민들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밖을 내다보며 교향악을 들을 수 있다.

2019년 8월 수원발레축제 본 행사에 앞서 이벤트로 횡단보도에서 발레 공연이 펼쳐지는 모습 [사진=수원시] 2021.07.24 jungwoo@newspim.com

24일 수원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일상에서 예술 공연과 작품을 향유하는 도심속 문화활동과 그간의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에서는 일상에 더 가까워지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이 꽃피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에게 위로를 전하는 예술

수원지역 예술 분야는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면서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유례없는 전염병의 대규모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전시와 공연 등의 활동이 중단돼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끊임없는 수련의 결과인 공연으로 관객과 소통하던 예술인들의 활로도 막혔다. 가뜩이나 어려웠던 무명 예술인들은 생활을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수원시는 이처럼 위기에 처한 예술 분야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에 앞장섰다.

먼저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친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지난해 5월, 수원시는 지역 예술인들을 구제하고자 별도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신속하게 결정해 예술인들이 당장 급한 불을 끌 수 있도록 도왔다.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해 4월 수원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진행된 베란다 1열 콘서트에서 오케스트라 연주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1.07.24 jungwoo@newspim.com

'코로나블루'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서는 찾아가는 공연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재능있는 예술인 단체의 거리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거리로 나온 예술', '소규모 문화예술행사' 등 행사 규모를 줄여 특화된 공연 등을 펼친 것이다.

특히 전문 오케스트라가 소규모로 팀을 꾸려 찾아간 '베란다 1열 콘서트'가 단연 눈길을 끌었다. 아파트 잔디밭에 악기를 펴고 클래식부터 가요와 동요 등을 연주하면, 집 안에서 창문을 활짝 열고 음악을 감상하거나 멀찍이서 공연을 즐기는 주민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온라인을 활용한 공연으로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수원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수원시민을 위한 특별한 선물과 응원의 하모니, 힐링클래식 등 공연실황과 연주를 선보인 것이다. 또 일반 시민들보다 문화 및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과 노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찾아가는 문화활동도 영상제작 방식으로 활로를 찾았다.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이뤄진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은 예술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목마름을 달랬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술이 가까워진다.

수원시의 예술 지원은 미래형으로 변화를 꾀하는 중이다. 예술 분야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변화할 수 있는 보다 실험적인 방법들을 모색하는 것이다. 시민들이 언제든 일상에서 더 가깝게 예술을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다.

지난 6월 진행됐던 '도시공감 버스킹'이 그 예다. 아마추어 민간 공연예술 단체 및 동호회 49팀이 활동을 계획했다. 시설이 잘 갖춰진 공연장 대신 공동주택 단지 내 시설이나 공원, 전통시장 앞 등 이웃을 만날 수 있는 거리를 무대 삼았다. 관객과 가까워진 무대는 아마추어 민간 공연예술 단체와 동호회들이 채웠다. 도시공감 버스킹은 지난 6월부터 4차 대유행 이전까지 25회의 공연을 진행했고, 하반기까지 총 100회의 공연을 목표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베란다 1열 콘서트가 열린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과 함께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1.07.24 jungwoo@newspim.com

수원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길거리를 무대로 더 활발한 예술활동이 펼쳐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에서 차세대 예술인들이 버스킹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예술인들의 활동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장소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수원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예술로 보듬고자 수원시는 하반기 다채로운 공연 지원을 기획하고 있다. 수원시립예술단 소속 교향악단, 합창단, 공연단이 관객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맹연습 중이고, 코로나19 극복 희망콘서트와 연말 송년음악회 등 대규모 공연도 코로나19 확산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린다.

또 하반기에는 수원 출신 영화감독인 곽재용 감독과 함께 영화음악을 감상하는 특별한 콘서트도 준비 중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 수원시, 예술의 텃밭을 가꾸다

수원시는 지역 예술인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시민들이 다채로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왔다.

예술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했다. 1970년 세워진 수원시민회관을 필두로 수원예총, 제1야외음악당, 제2야외음악당, 무형문화재전수회관 등에서 각종 공연과 예술인 지원이 이뤄졌다.

2010년 이후에는 문화시설이 더 늘었다. 지난 2013년 950석의 대공연장을 갖춘 전문공연장 수원SK아트리움이 들어서면서 북수원 지역의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사용하던 기관의 이전 등으로 새로운 활용을 고민해야 하는 건축물들을 리모델링해 푸른지대 창작샘터(2020년 개관), 문학인의 집(2014년 개관), 예술인의 집(2016년 개관) 등 예술인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매년 다양한 예술 분야 축제를 개최해 예술의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 덕분에 수원시민 누구나 5월에는 연극을, 8월에는 발레를, 9월에는 재즈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열렸다.

지난 2019년 5월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된 수원연극축제에서 시민들이 화려한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1.07.24 jungwoo@newspim.com

수원연극축제는 1996년 수원화성 축성 20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돼 2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대학로를 찾아가지 않고도 화성행궁 일원에서 다양한 극단의 연극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매년 해외공연팀도 초청해 실험적인 작품을 접하는 기회도 생겼다. 2018년부터는 '숲 속의 파티'를 콘셉트로 경기상상캠퍼스로 무대가 확장돼 서수원권 주민들의 접근성도 높아졌다.

부유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발레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로 대중화한 수원발레축제도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발레축제에서는 STP발레협동조합 소속 6개 발레단이 화려한 실내무대 대신 넓은 잔디밭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둘러앉은 시민들에게 발레를 보여준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7만여 명 이상의 관객이 발레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정도로 발레축제는 성황을 누렸다.

2014년 시작된 재즈페스티벌은 광교호수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무더위의 끝자락에서 가을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국내외 유명 재즈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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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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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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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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