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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26일(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7월26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7월26일 08:00

코로나 팬데믹 지속...靑, 비수도권 3단계 결정
與, 네거티브 격화...尹, 이준석과 치맥 회동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여파가 심상치 않습니다. 하루 확진자 1000명 시대가 20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끝이 보일 것 같았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더욱 강화돼, 수도권은 최고단계인 4단계가 8월 8일까지 연장됐고, 비수도권도 일괄 3단계로 상향 조치됐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폭염만큼 여의도 정치인들의 대권 경쟁은 뜨겁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권의 네거티브 전쟁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백제' 발언을 두고 추격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등은 "지역주의 조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캠프는 왜곡이라고 즉각 반발했습디만, 감정의 골이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결국 당 선관위가 이날 캠프 좌장들을 불러 네거티브에 대한 경고와 당부를 할 예정이지만, 지면 모든 것을 잃는 선거에서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야권 주자들도 하나둘씩 보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합니다. 후원금 모집 등 합법적 선거운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국민의힘 입당을 두고 당 내 갈등까지 야기 시켰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전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깜짝' 치맥 회동을 했습니다.

얼굴이 다소 붉어질 정도로 맥주를 마신 두 사람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대동소이라고 표현하고 싶다"(이준석),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윤석열) 등 그간 거론된 불화설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맛있는 치맥 기운에 당내외 비판을 의식한 발언이었는지, 아니면 조기 입당에 대해 사실상의 합의를 이뤘는지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일이겠지요.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정체기를 이어간 사이 원희룡 제주지사는 전날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을 되돌려 놓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한 치킨집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2021.07.25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文 "월요일부터 비수도권 3단계로 상향", 복지부 "모레부터"/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비수도권에서도 내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문대통령, 오늘 수석보좌관회의 주재...비수도권 3단계 상향 후속 지시 나올듯/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선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과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일괄 상향 조치에 대한 추가 메시지와 국민적 협조를 요청할 전망이다.

女양궁 9회연속 '金' 감탄한 文대통령 "한국 정말 잘한다"/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의 9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며 "한국 양궁 정말 잘한다. 바람이 많이 부는 가운데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집단감염 100명' 英 퀸 엘리자베스호는 귀환 않고 한국 온다, 왜?/한국일보
과거 대영제국의 영화를 재현하려 야심 차게 40여 개국 순방길에 오른 영국의 최신예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6만5,000톤급)가 최근 악재를 만났다. 출항 두 달째로 접어든 14일 기항지 키프로스 리마솔항에서 승조원 100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것.

박지원 국정원장 취임 1주년…과거사 진실 규명·여성 참여 확대/아시아경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오는 29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박 원장의 주요 업적 중 하나는 국정원 개혁이다. 취임 이후 박 원장은 국정원 직원들에게 '일 잘하는 국정원', '미래로 가는 국정원', '집처럼 따뜻한 국정원' 등 개혁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美 셔먼 방중 맞춰 北 '친서외교'로 맞불/한국일보
북한이 25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중국 방문에 맞춰 '친서 외교'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최근 중국의 극심한 홍수 피해를 위로하려는 목적이지만 진짜 속내는 따로 있다.

'취임 100일' 윤호중 "법사위 야당에 내준 것 제일 아쉬워" / 뉴스핌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제일 아쉬운 부분은 (임기를) 후반기로 한정했으나 야당에 법사위를 내준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법사위를 동물국회, 식물국회(를 만드는) 수단으로 쓰지 않고 본연에 충실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다수당이 의장을 맡고 여당이 법사위, 야당이 예결위를 맡는 상임위 분배를 계속 주장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준석 만난 윤석열 "입당 결정의 시간 다가와" / 조선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서울 광진구 한 치킨집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치맥 회동을 함께했다. 이 대표는 최근 윤 전 총장 지지율 추세에 대해 "위험하다"고 언급하며 입당을 압박해왔다. 그런데 이날 회동 후 이 대표는 "우리 둘 생각은 대동소이하다"고 했고, 윤 전 총장은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원희룡 "문 정부의 모든 것 되돌려놓겠다" 대선출마 선언 / 중앙일보
원희룡 제주지사의 대선 출마 일성은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을 되돌려 놓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다섯 번 싸워 진 적이 없다"는 선거 이력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클래스가 다른 나라, 차원이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與 1,2위 주자 부인 '내조 경쟁'도 불붙었다 / 동아일보
여권 대선 후보 자리를 둘러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간 경쟁이 달아오르면서 대선 주자 부인들 간의 '내조 경쟁'도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54)는 24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을 방문했다.

국민의힘, '친윤계'로 균열 조짐 / 경향신문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갈등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른바 '친윤(석열)계'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 전 총장 입당을 압박하는 이준석 대표를 비판하고, '윤석열 지지 연판장'을 돌릴 조짐을 보이자 김용판 의원이 공격하면서다. 당 밖의 윤 전 총장 캠프에 당내 인사들이 다수 참여하자 이 대표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야당 법사위원장·88% 재난지원금'... "개혁 포기냐" 민주당 강성 부글부글 / 한국일보
23일 진통 끝에 여야가 합의한 국회 원구성과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거센 반발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일부 대선 주자와 강성 지지자들은 이를 "개혁 포기"로 규정하고, 당 지도부를 성토하는 등 내홍으로 번질 조짐마저 엿보인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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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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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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