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출신 김경진, 대외협력특보 선임
대변인은 이두아·윤희석·김병민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에 이학재, 박민식, 신지호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인사들이 대거 합류했다. 윤석열 캠프는 대선캠프 공식 명칭을 '국민 캠프'로 정했다.
윤석열 캠프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된 김병민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캠프 주요 직책 인선을 발표했다. 회견 장소를 예약해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반기문재단에서 반 전 UN 사무총장을 예방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7.15 photo@newspim.com |
김 전 위원은 "윤석열 후보 선거캠프의 공식 명칭은 '국민 캠프'"라며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뜻을 모아 국민의 상식이 통용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국민의 선거캠프'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캠프에는 ▲상근 정무특보 이학재 전 의원 ▲상근 정무보좌역 함경우 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상근 대외협력특보 김경진 전 의원 ▲청년특보 장예찬 시사평론가 ▲캠프 상황실 총괄부실장 신지호 전 의원 ▲기획실장 박민식 전 의원이 합류했다.
김 전 위원은 "캠프 종합상황실은 현재 다양한 전문가를 중심으로 조직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민의 목소리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역동적인 캠프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김 전 위원을 포함해 ▲이두아 전 의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맡는다.
김 전 위원은 "오늘 발표된 윤석열의 국민캠프에는 국민의힘의 구성원도 있고 과거 국민의당에 몸을 담았던 인사도, 또 정당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인사에 이르기까지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도록 공간을 크게 열어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갈등이 아닌 화합으로 정권교체에 나서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오늘 '국민 캠프'에 새롭게 참여한 여러 사람들의 발길을 움직였다"며 "오늘 발표하신 분들은 중요한 몇 분 인사를 말씀드린 거고 앞으로 윤석열 국민캠프에 훨씬 더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캠프의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윤석열 후보의대권 (행보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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