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수입차 판매 1위' 벤츠, 프리미엄 '전용 타이어' 판매도 증가

기사입력 : 2021년07월27일 12:31

최종수정 : 2021년07월28일 09:43

벤츠에 최적화된 오리지널 타이어 제공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총 7만6879대의 차량을 국내 시장에 판매하며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016년부터 시장 판매 1위를 달리며 명실상부 수입자동차 업계의 리더 자리를 지키고 있다. 차량의 판매가 늘면서, 벤츠 차량의 특성을 반영한 전용 프리미엄 타이어의 판매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27일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벤츠는 2018년부터 자사 차량에 최적화된 오리지널 타이어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 3년간 약 131%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벤츠 오리지널 타이어는 개별 차량의 특성을 반영해 세계적 타이어 제조사들과 벤츠 개발팀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사진=벤츠]

수차례의 테스트와 제품 설계 수정을 통해 개발팀이 설정한 목표 스펙에 부합하고 벤츠가 인정하는 품질 수준에 최종적으로 도달할 경우 타이어에 'MO(Mercedes Original)' 마크가 부여된다. 목표 스펙 설정부터 최종적인 양산까지의 과정은 3-4년이 소요되며 이러한 과정을 거친 벤츠 오리지널 타이어는 안전성, 연료 효율성, 핸들링 등의 측면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

특히 벤츠의 타이어 판매는 7월-8월 여름 시즌에 집중, 평소 대비 36% 증가를 보인다. 이는 강수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마모된 타이어는 빗길에서 미끄럼사고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6월-8월에 발생한 교통사고 23만3000건을 분석한 결과 우천시 빗길 미끄럼사고는 비가 오지 않을 때보다 1.75배 높았고, 고속도로에서는 2.46배까지 증가했다고 밝힌바 있다.

벤츠 타이어 제품 중에는 런플렛(run-flat) 기능이 강화된 MOE(Mercedes Original Extended) 타이어 수요가 커지고 있다. 올 6월까지 전체 판매량의 47%를 차지했다. 런플렛 타이어는 외부 충격에 의하여 타이어의 바람이 새거나 손상된 경우에도 타이어의 형상을 유지하며 최대 90km/h의 속도로 계속 주행 가능하도록 설계된 타이어다. 사고시에도 안전도가 높다는 점과 평소 스페어타이어를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높은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벤츠]

한편, 벤츠는 최적의 타이어 정비 서비스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벤츠 오리지널 타이어를 전문으로 취급하며 벤츠 차량을 누구보다 잘 아는 숙련된 전문가가 타이어 교체를 책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타이어 교체도 공식 서비스 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벤츠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네트워크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 현재 전국 총 59개 공식 전시장 및 73개 공식 서비스센터, 23개의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수입차 단일 브랜드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 기준 최대 규모 수준이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2021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글로벌 브랜드 부문 4년 연속 1위, '2020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수입차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부문 5년 연속 1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