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각 23명씩 모두 46명이 발생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23명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286명이 됐다. 이들은 광주 3264~328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 기존 확진자 관련 10명,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경기 영어학원 관련 4명, 제주 게스트하우스 관련 2명, 서울 강남구·중랑구 확진자 관련 2명, 베트남 유학생 관련 3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 1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지난 25일 확진된 유흥업소 종사자와 접촉한 지인과 업소 손님 등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해당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업소는 물론 같은 건물에 입주한 업소 3곳을 방문한 사람도 진단 검사를 받도록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전남에서도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모두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971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여수 6명, 완도 5명, 목포 4명, 담양 2명, 영암 4명, 구례 1명, 장성 1명 등이다.
여수 확진자들은 모두 자가 격리 중 확진돼 추가 감염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완도 확진자는 한 섬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으로 조사됐다. 목포와 영암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담양과 구례 확진자는 각각 광주와 대전 확진자와 접촉했고, 장성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광주·전남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다.
사적 모임은 백신 접종자를 포함해 4명까지 가능하고, 결혼식과 장례식 등 각종 행사는 50인 미만까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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