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해녀의 지속가능한 공존과 공동체 배려의 문화가 호주에 소개된다.
제주도는 한국-호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주호주 대한민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호주 주요도시에서 제주해녀문화 특별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해녀 2021.07.28 mmspress@newspim.com |
이번 전시회는 제주해녀문화 해외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시드니를 시작으로 5월 태즈매니아에서 개최됐으며, 오는 31일부터 10월 10일까지 호주 '퍼스(Perth)' 서부호주박물관에서 세 번째로 진행된다.
전시 주제는 '제주해녀, 자연과 공존하는 여성공동체(Jeju Haenyeo Women Community, Coexisting with Nature)'이다.
70년대 해녀 흑백사진 등 사진 18점과 물질 도구 17점이 전시되며 '해녀의 사계' 등 4편의 영상이 상영된다.
관람객을 위한 책자 및 리플렛, 해녀엽서가 제공되며 직접 제주해녀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해녀 종이인형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제주도는 해외주재 한국대사관(문화원)과 공동으로 2019년 벨기에, 스웨덴, 카자흐스탄에 이어 2020년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전시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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