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정주, 넥슨 지주사 대표에서 내려온다…이재교 신임 대표 선임

기사입력 : 2021년07월29일 11:30

최종수정 : 2021년07월29일 11: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6년 만, 사내이사로 재임, 등기이사직 유지
"보다 자유로운 위치…도움 되는 길 찾겠다"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넥슨 지주사인 NXC 대표 자리에서 16년 만에 내려온다. 김 대표는 사내이사로 재임하며 등기이사직은 유지한다.

NXC는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하고 다국적 투자은행 출신 알렉스 이오실레비치(Alex Iosilevich)를 글로벌 투자총괄 사장(CIO)으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제공 = NXC] = 이재교 신임 NXC 대표이사

김 대표는 "지주회사 전환 후 16년 동안 엔엑스씨 대표이사를 맡았는데 이제는 역량 있는 다음 주자에게 맡길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며 "이 신임 대표는 넥슨컴퍼니의 역사와 DNA에 대한 이해가 높고 NXC의 다양한 의사결정과 경영활동을 수행하는데 최적의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신임 대표는 함께 일한 지난 20여 년 동안 한결같은 성실함과 우리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각으로 늘 저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줬다"며 "저는 보다 자유로운 위치에서 넥슨컴퍼니와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겠다"고 전했다.

1998년에 넥슨에 입사한 이 신임 대표는 넥슨 홍보이사를 거쳐 지난 2012년 NXC로 이동해 사회공헌과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이끌었다. 2018년에는 넥슨컴퍼니 내 사회공헌을 총괄하는 넥슨재단 설립을 주도했고 이사로도 재임 중이다.

[사진 제공 = NXC] = 알렉스 이오실레비치(Alex Iosilevich)' NXC 글로벌 투자총괄 사장(CIO).

김 대표는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는 세계 유수의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라며 "NXC와 넥슨컴퍼니에 대해서도 오랜 기간 동안 투자전문가로서 중요한 자문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이오실레비치(Alex Iosilevich)는 지난 10여 년간 NXC와 넥슨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투자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2011년 넥슨의 도교증권거래소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도이치뱅크와 바클레이즈 캐피털에서 글로벌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동했고 다국적 투자은행 UBS의 미디어산업 기업금융 부문을 총괄한 경험이 있다.

김 대표는 "두 사람이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전 세계를 선도하는 회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회사를 성장시켜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에 보탬을 주는 기업으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주 NXC 대표. [사진=넥슨]

이 신임 대표는 "23년 전 재기 발랄하고 엉뚱한 천재들에 반해 넥슨에 합류했다"며 "창의와 혁신으로 산업을 이끌어 온 김 대표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NXC가 지속적으로 추구했던 미래에의 도전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알렉스 이오실레비치 CIO는 "전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NXC가 보여준 혁신과 그 역사에 감탄했다"며 "NXC 경영진으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 김 대표와 이 신임대표와 함께 미래 성장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혁신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freshwa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사진
추경호 '기각'에 역공 나선 국민의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던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영장이 3일 기각되면서 국민의힘은 역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일 여권의 대통령실 인사청탁 의혹까지 불거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내란몰이 종식'과 '김현지' 프레임을 앞세워 대여공세 고삐를 쥘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남국 대통령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다. 문자에는 홍성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를 회장으로 추천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문 수석은 '내가 추천하면 강훈식 실장이 반대할거니까 아우가 추천좀 해줘봐' 라고 전달했다. 2025.12.02 pangbin@newspim.com 장동혁 대표는 추 의원의 구속영장 기각 직후 입장문을 내고 "국민탄압과 내란몰이를 포기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민이 이재명 정권의 내란몰이 폭거를 준엄하게 심판하셨다"고 즉각 공세를 펼쳤다. 이어 "국민이 이재명 정권에 명령하고 있다. 정치보복을 중단하라는 명령"이라며 "이재명과 민주당에 엄중히 경고한다. 독재와 폭압을 멈추지 않는다면 더 이상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 지도부는 추 의원의 영장 기각과 비상계엄 1년이 맞물린 이번 변곡점을 '내란몰이 종식'의 신호탄으로 삼을 전망이다. 이날 장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었다"며 "2024년 12월 3일부터 시작된 내란몰이가 2025년 12월 3일 막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기자회견을 열고 "(추 의원의) 영장 기각을 계기로 정권의 야당탄압, 내란몰이는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정치적 반대파를 내란범으로 낙인찍고 종교인, 군인, 경찰관, 법관 그리고 공직자들을 잠재적 내란범으로 몰아가는 무분별한 내란몰이 공포정치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12.02 pangbin@newspim.com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둘러싼 인사청탁 의혹도 국민의힘 입장에선 이른바 '호재'다. 앞서 뉴스핌은 문진석 민주당 의원(원내운영수석부대표)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도중 홍성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를 회장으로 추천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김남국 대통령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과 주고받는 모습을 사진 촬영해 단독 보도했다. 문 의원의 인사 추천에 김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은 "넵 형님, 제가 (강)훈식이형이랑 (김)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변했다. 이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김 부속실장의 '실세론'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한동안 해당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보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과 민주당의 즉각 해명을 요구한다"고 했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의 인사농단 실체가 드러났다. 현행범"이라고 직격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자동차산업협회장 인사청탁을 받나. 청탁소통비서관인가"라며 "그나저나, 현지 누나는 도대체 누구인가"라고 적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예산안 처리하는 와중에 인사청탁이라니요. 현지 누나는 누굽니까"라고 비판 행렬에 가세했다. seo00@newspim.com 2025-12-03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