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3D프린터·AR/VR 스튜디오 조성…200개 기업 공동 활용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낙후된 대전시 평촌 공업지구가 스마트혁신지구로 되살아난다.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민관협력 중소벤처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혁신지구는 낙후된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개별기업이 구축하기 어려운 공동 활용 스마트플랫폼 조성을 지원,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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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공업지역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 공동활용 스마트플랫폼 조감도 [사진=대전시] 2021.07.29 rai@newspim.com |
이번 공모사업의 총사업비는 105억원이며 4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시는 오는 8월부터 2022년 12월말까지 대덕구 평촌지구에 공동활용 플랫폼을 조성한다.
대상부지를 리모델링해 스마트제조 공동플랫폼(정밀가공, 측정후가공, 시제품제작 금속3D프린터), 포스트 코로나 공동플랫폼(AR/VR 스튜디오, 비대면 회의시스템), 네트워크 협업공간을 만들어 기계·금속관련 200개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평촌지구를 대상으로 시와 대덕구가 공동주관기관으로 추진했다. 앵커(선도)기업인 ㈜진합, 대학 산학협력단(충남대, 한밭대, 한남대), ETRI 기술융합공작소,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등이 협력기관으로 사업을 함께 구상했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대전시가 발표한 '평촌동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엔진니어링센터 건립' 사업을 이번 공모사업과 연계하면 평촌동 공업지역에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낙후된 평촌지구를 되살리고 주변기업의 상생발전은 물론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