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엄사상점가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계룡시 엄사상점가 간판개선사업'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1억 2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엄사상점가 간판개선사업은 전통시장이 없는 계룡시에서 골목시장 역할을 하고 있는 엄사면 번영2길 200m구간 내 26개 업소의 간판을 각 업소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전체적인 조화가 이뤄지도록 간판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계룡시내 상가 전경 [사진=계룡시] 2021.07.30 kohhun@newspim.com |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올해 1월부터 해당 지역의 상인들에게 사업계획을 안내하고 사업동의서를 제공 받아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
그 결과 지난달 주민협의체 및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하는 국민디자인단 회의를 통해 세부사업계획서를 확정·제출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올해 해당 사업 지역을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하고 내년에 간판 디자인 설계 및 각 업소와 지역의 특성을 살린 간판으로 교체하여 아름다운 간판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상인회 및 해당 지역 상인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함과 동시에 지역적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간판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간판개선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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