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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도국 아동교육 증진 위해 1500만달러 지원 공약 발표

기사입력 : 2021년07월30일 13:06

최종수정 : 2021년07월30일 13:06

최종문 외교부 2차관, GPE 재정공약회의서 약속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가 개발도상국 아동교육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교육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E, Global Partnership for Education)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1500만달러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문 2차관은 2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GPE 재정공약회의에서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29일 영국 런던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교육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E) 재정공약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2021.7.30 [사진=외교부]

GPE는 전 세계 모든 아동에게 양질의 기초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02년 출범한 다자 간 협력기금으로, 지원대상인 개도국, 공여국, 국제기구와 민간 재단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 GPE는 2025년까지 모금 목표액 50억달러 중 40억달러를 모금했다. 케냐 대통령은 개도국 정부가 국가 재정의 20%를 교육에 할애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총 500만달러를 기여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교육 상황이 악화한 점을 고려해 기여 규모를 확대했다.

최 차관을 비롯한 다수의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개도국의 교육 상황이 악화됐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 세계적 연대를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우리를 포함한 공여국의 기여는 재정 지원, 교육 인프라 구축 및 기자재 지원 등 개도국 아동에게 양질의 기초 교육 제공을 위한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정부는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 관점에서 아동교육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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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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